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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선종 목사 사역 마치고 소천... 푸드뱅크 20년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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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목사 소천.jpg

 

김선종(金善鍾) 열린문교회 원로목사가 10일 소천했다. 향년 71세.


경기도 여주 출신인 고인은 40여 년 전인 1980년대부터 김포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하성면에서 농촌목회를 했으며 사우동으로 교회를 옮겨 복음을 전했고 김포시기독교연합회 활동도 열심이었다. 2019년에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강서지방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고인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03년 김포시기독교연합회가 설립한 김포푸드뱅크의 상임이사를 맡았었으며 최근까지도 직접 운전해 기부 식품을 수거하고 복지시설에 전하는 사역을 기쁨과 보람으로 행했다.


동료 목사들은 고인을 "남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목회자가 아니라 하지 않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목회자", "늘 뒤를 따르게 하는 목회자", "교회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한 목사"라고 했다.


상주는 김휘성, 김휘고 두 아들이고 배우자는 이보석 여사다. 빈소는 아너스힐병원 장례식장(구 제이에스병원 김포시 통진읍 흥신로 320-10, 전화 031-989-4404)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이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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