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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 50% 최고치, 국민의힘 34%… 양당 격차 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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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5.9%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을 더불어민주당이 50%를 기록해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크게 벌이며 널뛰기를 양상을 보였다. 

 

[관련기사] 민주당 지지율 27%로 추락… 尹정부 출범 후 최저 수준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 30일,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27%로 떨어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61.9%를 기록했고, "잘하고 있다"는 35.9%였다. 부정 평가는 0.5%포인트(p) 상승한 반면, 긍정 평가는 0.1%p 하락한 것으로 지난주 대비 변화가 거의 없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호남에서는 4.7%p 하락한 14.5%로 해당 업체의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60세 이상에서 1.6%p 상승한 52.6%로 선방했다. 지역 별로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각각 2.7%p, 9.1%p씩 상승해 39.4%, 45.%를 각각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40% 아래로 묶인 채 횡보하는 사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8%p 상승한 5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3%p 하락한 33.9%에 그쳤다.


양당의 격차는 지난주 12%p에서 16.1%p 차이로 벌어졌다. 알앤써치는 "민주당의 상승세는 여성층의 지지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은 여성의 지지율이 지난주 49.2%에서 이번주 53.6%로 상승했고 40대와 50대, 서울,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그 밖에 무당층 11.4%(지지하는 정당 없음 10.4%, 잘모름 1.0%) 정의당 2.3% 기타정당 2.5% 순이었다.


CBS노컷뉴스 알앤써치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무작위 추출된(RDD)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2.1%이다. 


한국갤럽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다. 전체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민주당 지지율 27%로 추락… 尹정부 출범 후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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