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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느는 경기도도 출생등록은 21% 감소... 이재영 도의원, "초저출생 정책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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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3  이재영 의원, 경기도 9월 출생등록 전년대비 21% 감소...경기도만의 정책 개발해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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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기준 인구 1400만 명으로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경기도도 저출생 추세를 피하진 못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경기도 출생등록 인구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6,886명이 등록됐지만 올해는 5,412명이 등록된 것이다.


기초지자체 중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동두천시다. 동두천시는 전년 동기 대비 62%(42명→16명)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이어 ▲가평군 43%(21명→12명), ▲과천시 36%(59명→38명), ▲구리시 33%(87명→58명), ▲포천시 32%(65명→44명), ▲시흥시 32%(274명→187명) 순으로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년 동기 대비 출생등록 수가 늘어난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기준 지역별 출생등록’ 데이터를 2008년 이후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의 출생등록 수는 제공된 데이터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경기도 출생등록 수는 지난 2015년 10월 10,198명을 기록한 이후 줄곧 1만 명 이하로 기록되고 있는데 그마저도 절반에 가까운 수로 줄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재영 의원은 “우리나라가 초저출생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다른 광역지자체와 달리 경기도 인구는 늘어나고 있다”며 “저출생 정책을 국가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는 경기도에 맞는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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