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이소영 의원, KTX 의왕역 정차 요구... 코레일 사장, "가능성 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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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의왕역 KTX 정차를 위한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오늘(17일) 진행된 한국철도공사를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의왕역에 KTX를 정차시킬 수 있는 여건들이 조성되고 있다며 GTX 의왕역 개통과 더불어 KTX도 정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의왕역 주변으로 3기 신도시인 의왕·군포·안산 지구가 예정되어 있어 충분한 배후 수요가 확보되며 GTX 정차를 위해 스크린도어를 포함한 의왕역의 전반적인 시설 개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신형 고속열차가 투입되는 수원발 KTX(예정)으로 인해 승강장 길이 및 승강장 높낮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기존에 제기된 의왕역 KTX 정차 불가 사유가 대부분 해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기존 선로를 이용한다면 수요라든지 열차 운행 조건 등을 살펴봐야 하는데, (의왕역 KTX 정차)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30년간 의왕ICD로 불편함을 감내해 온 의왕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의왕역 KTX 정차는 당연한 일”라며 “수요와 기술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여건들이 갖춰지고 있는 만큼 GTX 개통에 발맞추어 KTX 정차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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