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도의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주여성이 거주하는 경기도에 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설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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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의원실에서 경기도 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설치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는 정윤경 의원, 아시아의창 이영아 소장, 경기도청 가족다문화과 안승만 과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중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이주여성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영아 소장은 “피해 이주여성의 대부분은 체류자격 유지와 모국어 통역 지원의 어려움으로 인해 가정폭력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상담을 쉽게 받을 수 없는 형편”이라며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주여성들이 생활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한 지원체계가 미흡하다”고 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정윤경 의원은 “전국에 9개 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운영 중”이라며 “경기도는 단 하나의 상담소가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안승만 가족다문화과장은 “피해 이주여성의 특수성으로 인해 기존의 다문화가족 지원시설이 아닌 별도의 상담소 설치에는 공감하나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기존 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과 별도의 센터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실효성을 기준으로 깊게 검토해 보겠다”라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 실제 현장에서 피해를 당한 이주여성이 기존의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별도의 상담소를 찾아간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피해를 보고 찾아오는 이주여성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사회적 문제가 더욱 커지기 전에 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 이주여성상담소 설치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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