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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김포 자존심 세울 마지막 기회... 서울을 바다로 나가게 하는 담대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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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전 국회의원이 "소아병적인 사고의 틀에서 김포의 자존심을 곧추세울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자"며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30일 당론으로 김포시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최대한 편입 당위성을 설파하며 분위기를 달궈나가는 모양새다.   


31일 홍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수도권에 사는 젊은 세대의 직장이 대부분 서울이라며 서울시가 젊은 도시 김포와 손잡으면 수도 서울을 바다로 나가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어필했다.


홍 전 의원은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문제의 절반은 인구절벽이고 인구문제의 절반은 수도권에 사는 젊은 미래세대의 문제"라며 "서울 집값과 물가를 이겨낼 수 없는 젊은 가정들이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의 신도시에 절대 다수가 둥지를 틀고 있고 지역공무원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벽시간 5분이 금쪽과 같은 분들이다. 이분들을 우리 사회가 따뜻한 가슴으로 품을 때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며 수도권 인근 도시의 서울 편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김포시가 서울시와 하나가 되는 꿈이 아닌 꿈을 꾸고 있다"며 "어제 발표된 우리당 지도부의 김포시민 의견존중의 메시지는 바로 김포시민의 자존심을 세워드리려는 올바른 판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서울시가 이렇게 젊은 도시 김포와 손잡는 것은 잠자고 있던 김포의 자존심과 손을 맞잡는 것"이라며 "경기도에 포위되어 꼼짝 못하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바다로 나가게 하는 담대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파했다. 

 

한편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제치고 김포시 서울 편입 뉴스가 공중파와 종편의 첫 꼭지로 보도 될 정도로 논란과 함께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여세를 몰아 11월 1일 오전 8시 MBC 표준FM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95.9Mhz)'에 출연해 편입론 설파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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