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선 시인 제22회 김포문학상 대상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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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김포문학상 대상에 김포출신 최현선씨(인천 서구)의 ‘반지하’ (시부문)가 선정됐다.
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회장 안기필)와 우리의료재단 김포우리병원이 함께하는 제22회 김포문학상 공모에 전국의 신인 및 기성작가는 물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의 작품이 예심과 본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김포문학상 및 신인상을 각 부문별로 선정했다.
2022년 김포문학상 영예의 대상은 시부문에 김포출신 최현선(인천 서구)씨의 <반지하> 외 4편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시 부문에 김성신씨의 <전남 광주, 늑대> 외 4편과 수필 부문에 허정진씨의 <경남 함양, 마루의 품> 외 1편, 소설 부문에 안영실 <경기 용인, 별의 왈츠>가 선정됐다.
또한 올해의 작품집상에는 서상민씨의 시집 <경기 김포, 검은 모자에서 꺼낸 흰 나비처럼>이 선정됐다.
한편 김포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김포문학상 신인상에는 시 부문에 정숙인씨의 <울컥, 이라는 부사> 외 4편과 국금자씨의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외 4편, 김태용씨의 <초병> 외 4편이, 신인상 수필부문은 김정애씨의 <이소> 외 1편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 1명에게는 상패 및 상금 500만 원, 우수상은 상패 및 상금 100만 원, 작품집상은 상패 및 상금 150만 원이, 신인상은 각각 상패 및 상금 30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제22회 김포문학상에는 시부문 220명(1,100편), 소설부문 65명(65편), 수필부문 43명(86편), 작품집부문 10명(10권), 신인상부문 21명(105편) 등 총 359명의 작품 1,366편이 접수되었으며 최종심사는 이승희 시인과 양진채 소설가가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김포문학상’은 김포의 문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으며 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가 주최하고 우리의료재단 김포우리병원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문학상이다.
안기필 김포문인협회장은 “김포 우리병원의 김포문학발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 또 작품을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회원 94명의 김포문인협회는 1992년 창립한 김포의 대표 문학단체로 김포문학상 이외에도 ‘김포문학’(제40호) 발간, 김포문예대학(제24기) 운영 등 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종 운문부문을 심사한 이승희 시인은 심사평에서 "시를 쓰면서 시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다. 더불어 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의미를 드러내는 방법론의 문제일 뿐이니 의미 논쟁은 소모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 본심에 오른 대부분 작품들은 자신이 바라보고 성찰한 세계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과 표현을 통해 시종일관 자신의 세계를 밀어가려는 힘이 돋보이며 그것은 시 읽기의 큰 즐거움이 됐다"고 평했다.
최종 산문부문을 심사한 양진채 소설가는 "본심에 넘어 온 소설과 수필은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김포문학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응모한 소설은 기량이 만만치 않았고 편차도 크지 않아 작품 선정하는데 고심이 컸다. 소위 대학의 문예창작학과가 비슷한 다른 과와 통폐합 과정을 거치며 순수문학보다는 다른 형태의 문학 창작이 감지되는 이때 올곧게 소설을 향한 열정을 감지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편 김포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토) 오후3시에 김포아트센터 다목적홀(운양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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