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광역단체장이 자기 지역만 챙겨"... 김포 출마설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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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과 부산시장을 역임한 서병수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시장에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가 김포시 서울 편입과 메가 서울 추진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같은 당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위원장이 "같은 당이라도 제가 제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편향된 협소한 편협된 그러고 세계 흐름을 읽지 못하는 그런 광역도지사들이 돼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제가 부산이지만 서울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어떤 도시경쟁력을 높이자는 그런 뜻이다. 제가 부산 출신이지만 광주를 메가시티화 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는 광주를 비롯해서, 그러면 호남은 소외시켜야 되는가? 그건 아니지않나. 좀 통 크게 놀아야 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또 "광역단체장이라는 분들이 자기 지역만 챙기겠다 그래서 챙겨졌나. 1990년대 이후에 우리가 지방자치를 했지만 오히려 지방은 더 쪼그라들었잖나. 왜 거기에 대해서 자기들은 반성 안 하나"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인천시를 콕집어 "솔직히 말해서 인천 같은 경우에는 서울 때문에 큰 도시 아닌가. 제가 하는 얘기를 우리가 너무 지엽적으로 얘기하면 다른 나라의 도시 발전에 비해서 굉장히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부산 5선인 조 위원장은 김포 출마설에 대해 "그만큼 조경태가 일을 잘한다는 것 아니겠나"라면서도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그 지역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된다.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를 자꾸만 꺼낸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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