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JTBC 보도는 오보... 서울 편입 검토보고서 당연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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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JTBC의 "서울 편입 1년간 준비했다는 김포시… 검토 보고서도 없었다" 제목의 3일 보도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시는 7일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통해 "맥락 확인 없는 유도질문에 의한 보도며 ‘졸속’이라는 표현으로 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정정을 요청했다.
김포시는 "기자의 질문은 '연구용역보고서가 있는가'였다. 현 시점에서 연구용역보고서는 의무적인 사안이 아니고 연구용역은 편입대상지인 서울시 그리고 경기도까지 포함해 타당성과 합리성을 연구해야 하기에 김포시와 서울시의 합의 하에 진행되어야 하는 절차"라며 "지금까지는 내부적 검토가 필요한 단계였다. 내부검토보고서는 당연히 존재하며 검토가 없었다면 국민의힘 당론으로 채택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동일 매체 다른 기자에게 이미 '내부검토보고서'가 있다”고 답변한 바 있기 때문에 이 보도는 오보이며 질문은 '연구용역보고서'인데 보도는 '검토보고서'로 이루어져 짜맞추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또 "알려진 바와 같이 1년 전부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이 속도를 올리며 김포시의 선택을 요구해 왔고 분도가 확정된다는 전제하에 김포시는 남도와 북도가 아닌 서울시 편입을 고려해 왔다"며 "최근 경기도는 행안부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요구할 때 김포를 제외한 10개 북부 시군만을 요청한 바 있고 '김포시는 선택에 맡긴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며 서울시 편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남도와 북부 어디와도 지리적인 연결성이 없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김포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에 김포시는 1년 여 전 서울시에 편입 제안 후 시가 서울로 편입했을 때 발전방향이나 상생비전 그리고 행정환경 변화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유불리를 고려한 내부검토보고서를 구축해왔다"며 "검토문건은 내부검토용도임으로 미디어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8월 실시된 경기분도 관련 설명회에서 나온 일부 주민들의 의견을 찬성 여론의 근거로 봤다'는 리포트도 오보"라며 "한 지역 유력매체의 (20)21년도 신년여론조사에서 높은 응답률을 차지할 만큼 서울시 편입여론은 민선 8기 이전부터 있어왔다. 최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도 서울시 편입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하는 등 비공식적인 여론은 언제나 서울시 편입 여론이 우세"라고 전했다.
이어 "김병수 시장의 현장행정에서도 꾸준히 들려오는 여론이기도 하다"며 "김포시는 읍면동(의) 정확한 비율의 표집에 의한 김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여론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론 채택 이전은 김포시만의 여론이고 제안이었다"며 "이제 당론이 됐고 서울시와 공식적 소통을 시작하게 됐다. 행정적·공식적 절차는 지금부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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