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정치
HOME  > 뉴스종합 > 정치

김포시의회 민주당, "단 한 차례도 논의 없었다... 교통문제 먼저 해결해야"

컨텐츠 정보

본문

기자회견 2.jpg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 관련 7일 오전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시의회에 단 한 차례도 논의가 없었다"며 "졸속행정 멈추고 김포시민 중심의 행정을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김포시장은 김포시민이 원하는 교통문제를 먼저 해결하라"며 "김포는 쓰레기장이 아니고 기피시설을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서울 편입을 추진하면서 검토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3일 JTBC의 보도에 대해 "내부검토보고서가 당연히 있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서울 편입 관련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성명서 전문.


김포시장은 서울시 편입에 대해 김포시의회와 단 한 차례도 논의가 없었습니다!!


11월 3일, 김포시가 서울 편입 정책을 추진하면서 공식 검토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JTBC 보도가 있었습니다. 김포시는 1년 전 즈음부터 주민들 요구에 따라 서울시 편입을 준비했다고 설명해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 건과 관련해 예상 손익을 따져보거나 정식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제대로 된 연구용역 보고서는 작성하지 않았으며 김포시 관계자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작성된 별도 보고서는 없고 이제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김포시의 이런 행정은 분명 졸속행정입니다. 


지난 김포시의회 228회 임시회에서 행정국장과 행정과장에게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였고 이후에 행정과장은 제출할 자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의회에 와 보고를 했습니다. 또한 추가 자료 요청을 했음에도 지금까지 어떠한 자료도 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될 경우 자치시가 아닌 행정구가 되기 때문에 세수입이 대폭 감소해 재정을 위협하고 자치권과 재량권을 훼손한다는 점 등 서울 편입의 장단점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모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집행기관의 사업들을 진행할 경우,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토대로 용역의 절차를 거치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 자리를 만들어 여론을 수렴합니다. 또한 위원회를 만들거나 TF를 만들어 진행하며 이후에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를 하는 의회로부터 사업에 대한 예산을 심사 및 의결을 받아 최종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것은 행정구역 개편으로 정당의 대표에게 제안하고 당론으로 결정하기 전에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주민들의 의견’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의회와는 단 한 번도 소통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김포시민을 철두철미하게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김포시장은 작년 6·13전국지방선거에서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과 산적한 김포의 긴급 현안도 무엇하나 제대로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중에 지하철 5호선, 골드라인 혼잡율을 비롯한 교통문제는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김포시는 무엇보다 교통이 먼저입니다. 지하철 5호선, 9호선을 김포 북부지역까지 조속히 연장, 확정하고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야 합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김포시민의 숙원 사업입니다. 김포시민들은 매일같이 김포 골드라인의 285%나 되는 높은 혼잡율로 호흡곤란, 실신 등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안전사고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불과 10년 뒤인 2035년이면 인구 73만 8천 명이 예상됩니다. 하루가 급합니다. 따라서 지하철 5, 9호선을 김포 북부 지역까지 연장 결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현재 국토교통부가 용역을 통해 검토 중인 GTX-D 노선의 강남 연결도 조기에 확정지어야 합니다. 그 이후에 절차 과정을 지켜가며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논의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포시는 쓰레기장이 아닙니다. 쓰레기매립장, 소각장 등과 같은 서울의 기피시설은 김포에 절대 안됩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5호선을 김포로 연장하는 조건으로 강서의 건폐장 이전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려면, 서울시의 혐오 시설도 가져가라는 것입니다. 김포시민에겐 큰 상처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된다면 혹여 서울시의 골칫거리들을 모두 김포로 옮기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강서구 건폐장이라는 선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포시장이 진심으로 김포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로 편입을 추진한다면, 응당 서울시의 기피시설은 김포시로 이전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하나, 김포시장은 졸속행정 멈추고 김포시민 중심의 행정을 하라!

하나, 김포시장은 김포시민이 원하는 교통문제를 먼저 해결하라! 

하나, 김포는 쓰레기장이 아니다! 기피시설 강력 반대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회 의원 일동

2023. 11. 7

 

 

 


[관련기사] "김포 팔아먹는 혹세무민 멈춰라"... 시민의힘, 기자회견서 주장

 

[관련기사] 김포시, "JTBC 보도는 오보... 서울 편입 검토보고서 딩연히 있다"

 

[관련기사] 김병수 시장, “권한 보다 도시 발전이 중요, 지금이 김포의 기회

 

[관련기사] 조경태, "광역단체장이 자기 지역만 챙겨"... 김포 출마설은 부인

 

[관련기사] 홍철호 위원장, "수도권 젊은 가정들은 피해자, 교통이라도 서울과 똑같이 살게 해달라는 것 뿐"

 

[관련기사] 염종현 도의장, 김포 등 서울 편입론에 "시대착오적 행정구역 개편" 비판

 

[관련기사] 민주당, "5호선 김포연장 예타면제 당론 채택"


[관련기사] 경실련, "총선 매표용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 중단하라"

 

[관련기사]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발족... 김기현, "지역별 거점 메가시티도 검토" 전국 흔들기 지속


[관련기사] 김동연, "간판만 갈아끼면 교통문제 해결되나"

 

[관련기사] 오세훈, "김포ㆍ서울시민 모두의 공감대와 동의로 논의 진행돼야" 신중 모드

 

[관련기사] 김동연, "서울 확장 주장은 대국민 사기극... 이제 尹대통령이 답해야"


[관련기사] 김포시, 서울 편입 등 현안 소통 의견수렴 순회 간담회... 11/7~27

 

[관련기사] 김포시, "서울 편입 되도 세수 큰 변동 없다" 반론


[관련기사] 임종성 민주 도당위원장, "김포 서울 편입, 김기현 대표가 틀렸다"

 

[관련기사] 유정복 인천시장, "김포시 서울 편입 구상은 허상, 무책임한 정치공학적 선거 표퓰리즘 정치 쇼 퇴출해야" 맹비난

 

[발행인칼럼] 김포 서울 편입 대찬성


[관련기사]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선 5호선 확정 후 통합논의" 제안

 

[관련기사] 서병수, “서울을 더 메가하게? 경쟁력 갉아먹는 짓... 지옥철 출퇴근 않도록 하는 게 정치가 할 일”

 

[관련기사] 국민 55.5% "김포 서울 편입 반대" Vs. "찬성" 33%

 

[관련기사] 이낙연, "김포 서울 편입 얘기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도박"


[관련기사] 홍철호, “김포시의 쓰레기 매립지화는 날조된 선동”

 

[관련기사] 김주영ㆍ박상혁, “모든 길 열려 있다. 단 5호선 확정ㆍ예타 면제, 매립장ㆍ소각장 기피시설 비이전이 전제조건”

 

[관련기사] 정왕룡, “김병수 시장, 억지 궤변 기만행위 중단해야”

 

[만평] 침 바르기?


[관련기사] 김포원총연, "89%가 서울 편입 희망" But "5호선 확정후 추진돼야"

 

[만평] 순서가 영...

 

[관련기사] 김동연, "김포시 서울 편입 주장은 참 나쁜 정치... 세계적 조롱거리, 대국민 사기극" 맹비난

 

[관련기사]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속도 내는 경기도... 국방산업·모빌리티 R&D벨트 조성 등 포천시 발전전략 제시

 

[만평] "야! 나도!"... 우후죽순 판도라의 상자

 

[종합] 봇물 터진 서울 편입론... 총선 승패 양날의 검

 

[여론조사] 서울시민 60%, "김포 등 서울 편입 반대"... TK 외 모든 지역에서 부정적

 

[관련기사] 국힘, 김포 서울 편입 특위 발족... "인근 도시 편입도 적극 검토"  

 

[관련기사] 오세훈, "주변도시 연담화는 자연스러운 현상.. 도움과 부작용 검토해 시민에게 제공"

 

[관련기사] 김동연, “황당한 국토 갈라치기... 5호선 연장에 힘 쏟아야”

 

[관련기사] 정하영 전 시장, "서울 편입, 내부 검토없이 김포시 입장으로 발표한 것이면 정말 무책임" 맹비난

 

[관련기사] 김병수 시장, “서울 편입, 총선 때문 아냐. 오세훈 시장, 내주 초 만나기로”

 

[관련기사] 진보당, “국토 균형발전ㆍ수도권 과밀화 해소가 국정과제”... 녹색당, “서울 크기 키우면 문제만 두세 배 될 뿐”

 

[전문] 홍철호, "인천시, 국자노선 주장 과도"... "김포시 서울 편입 특별법 발의" 중앙당에 건의

 

[관련기사] 홍철호, "김포 자존심 세울 마지막 기회... 서울을 바다로 나가게 하는 담대한 첫걸음"

 

[관련기사] 민주당 경기도당, “김포시는 껌딱지 아냐. 여기저기 막 갖다 붙이지 말라”

 

[관련기사] 도의회 민주당, "총선용 급조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폐기하라"

 

[관련기사] 민주당, 김포 서울 편입 “뜬금없다. 신중하게 검토할 사항”

 

[관련기사] '서울 팽창' 판 키우는 김기현... "김포 서울 편입 바람직, 당론으로 추진"

 

[기고] 총선 위기를 서울 편입 이슈로 반전시키려는 선동 정치

 

[관련기사] "김포시 쪽에서 먼저 논의 제기... 조만간 시장님 뵙게 될 것 같다"

 

[관련기사] "서울 편입이 아니라 5호선 연기 성난 목소리, 정부에 전달하고 강력 항의해야 할 때"

 

[관련기사] 김병수 시장, "서울 편입, 양쪽 모두 실익 커... 토론회, 여론조사 적극 참여" 협조 요청


[관련기사] 국민 64%, "김포시 서울 편입 반대"... 찬성자 58.8%는 "김포에 유익, 발전 도움"

 

[대표칼럼] 김포 서울시 편입, 진정성에 달렸다

 

[관련기사] 김동식 전 시장, 김포 서울 편입론 연일 직격... "시장 발언은 경솔... 국회의원은 기회주의적 처신 안돼, 분명한 입장 밝혀야"

 


[관련기사] “5호선, 김포시 노선 추진 최선... 서울 편입, 시민여론 수렴”

 

 

[관련기사] 김병수 김포시장, 서울 편입 공식화... "역사적 상황적 지리적으로 서울 연결성이 훨씬 커"

 

 

[관련기사] 김포 서울시 편입 현실화 되나? 큰 틀에서 사전 논의

 

 

[관련기사] 닻 올린 김포 서울시 편입론... 홍철호, "서울 인프라 그대로 김포가 누릴 수 있다"

 

 

[관련기사] “경기북도 보다는 차라리 서울로”... 총선 앞두고 ‘김포 서울편입 통합론’ 점화



[관련기사] 홍철호, "5호선 직결, GTX는 김남선... 김포는 역사적으로 서울" 

 

 

 

  


#김포 #시의회 #민주당 #논의 #없었다 #교통 #문제 #먼저 #해결해야 #서울 #편입 #추진 #졸속행정 #촉구 #쓰레기장 #기피시설 #반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9,956 / 250 페이지


인기 기사


사람들


주말N


최근기사


중부데일리TV


포토


기고/칼럼


기자수첩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