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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두 도의원, “GH 매입임대주택 공실 무단사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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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임대주택 관리 업무 허점... 진상 파악 및 재발 방지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두 의원(국민의힘, 광주1)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소유 매입임대주택 공실을 외부인들이 무단사용한 실태를 지적하고 진상 파악 및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유영두 의원은 14일 열린 ‘2023년 경기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의 A오피스텔은 전체 109호 중 17호가 GH 소유의 매입임대주택”이라며 “해당 오피스텔 관리위원들이 GH 소유 매입임대주택 공실을 본인들의 회의실로 무단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A오피스텔 관리위원회 명의의 회의 소집 공고를 공개했는데 회의 장소로 표기된 호실이 GH의 소유였다.


유 의원은 “GH와 관련 없는 외부인들이 GH의 허락도 구하지 않고 본인들의 편의상 같은 건물에 있는 매입임대주택 공실을 회의실로 사용한 것”이라며 “무단사용하던 공실에 입주자가 들어오자 또 다른 공실을 회의실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 관리인 등이 GH 소유 공실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공실의 비밀번호 등 잠금장치 관리가 얼마나 부실한지를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GH가 진상 파악을 통해 관계자들을 강력 조치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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