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도의원,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치인 출신 보은성 인사 근절돼야”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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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이 14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 운영 실태에 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임원 재직현황 자료에서 비상임이사 중 현직 특정 정당의 지역위원장이 소속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자료를 보면 평택항만공사와 관계없는 정당 지역위원장, 중앙당 노동대변인만 주요 경력으로 나와있는데 해당 경력이 평택항만공사의 발전과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평택항만공사가 보은성 인사에 대한 의혹이 없도록 투명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앞으로의 인사에 있어서는 평택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경기평택항만공사 2022년 감사 결과를 확인해보니 행정상 9건, 신분상 4건, 재정상 1건의 사항을 지적받았다”며 “공사가 2001년 설립된 이후로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입찰참가자격 부적격자와 계약 체결 등으로 인해 지적을 받는 것은 공사 운영의 소홀함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공사 운영에 있어서는 철저한 운영을 주문했다.
또한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추진 중인 해운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카데미 수료생 대비 취업률은 다소 저조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취업률 증가, 나아가서는 도내 해운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공사 차원 교육을 보다 확대해서 운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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