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도의원, “1400만 명 거주 경기도 운영 자연휴양림 2개뿐... 강씨봉 숙박 예약 경쟁률 평균 469대 1”... 시설확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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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운영중인 강씨봉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 예약경쟁률이 평균 469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민 편의를 위한 숙박시설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5일 기후환경에너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서 운영중인 강씨봉 자연휴양림과 축령산 자연휴양림의 올해 평균 예약경쟁률이 각각 469대 1과 121대 1로 나타났다”며 “인구 1400만 명이 거주하는 경기도에 자연휴양림이 2곳에 그치고 숙박시설 객실도 겨우 42개에 불과해 문제”라고 지적했다.
기후환경에너지국 행감 제출자료에 따르면 숙박시설 예약경쟁이 심한 강씨봉 자연휴양림은 2021년과 2022년에도 평균 경쟁률이 각각 349:1, 420:1로 나타났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2021년, 2022년 평균 경쟁률이 각각 175:1, 123:1로 집계됐다.
최만식 의원은 “휴양림 숙박시설의 예약경쟁률이 평상시에도 수백대 1로 높고 특히 올해 휴가철 성수기에는 최고 861대 1까지 치솟았다”며 “자연휴양림의 객실 이용 수요가 이렇게 폭발적인데도 개선대책 없이 ‘나 알바 아니라는 식’의 피동적인 숙박시설 운영은 너무 안일한 자세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어 “산림자원 보호 등으로 자연휴양림에 무한정으로 객실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제반 여건을 감안해 수요가 많으면 그에 상응해서 숙박시설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휴양림 이용은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림치유 효과가 큰 만큼 산림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객실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바란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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