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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 도의원, “불법 촬영 점검은 줄고 캠페인은 늘어... 몰래카메라, 화장실만이 아니라 탈의실,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장소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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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6 정윤경 의원, 불법촬영 범죄 다양한 장소서 발생, 여성위협 심각 지적.jpg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16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 촬영 예방 전담 인력 지원 사업’과 관련 매년 축소된 불법 촬영 점검에 대해 지적했다. 


정윤경 의원은 “공중화장실 상시 점검 실적을 보면 2021년 이후 계속해서 10만 건 이상 점검해 왔지만 올해 7월부터 「공중화장실법」 개정으로 화장실 점검 실적은 줄어들고 예방 캠페인 실적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사업 상황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1년 초등학교의 몰래카메라 사건, 올해 7월의 고등학교 탈의실 불법 촬영 사건 등 불법 촬영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철도 성범죄 5,000여 건 중 60% 이상이 불법 촬영이라는 기사를 볼 때 다양한 장소에서 불법 촬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불법 촬영 감시는 화장실만 대상이 아니다. 탈의실,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장소로 점검 사업이 확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박정숙 경기도여성비전센터장은 “의원님이 지적하신 부분까지 세밀하게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보완하여 시행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정윤경 의원은 여성 거버넌스 홍보 동영상 제작과 조회 수 부족을 지적하며 “도민의 세금으로 만들었으면 ‘최대한 영상을 사용해서 홍보를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사용해야 하는데 이건 만들어 놓고 그냥 방치한 수준이나 마찬가지”라고 영상의 적극적 활용을 주문하며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의 측면에서 제작하지 말고 보는 사람 관점에서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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