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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철호, "서울 편입, 주민투표 압도적 찬성이면 민주당도 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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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025년 1월부터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시키는 내용의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을 16일 발의했다.


구리시 등 여러 인접 도시들이 서울 편입을 요청하고 있지만 김포부터 원포인트 특별법으로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법안에는 ‘서울시 김포구’를 2025년 1월1일부터 시행하되 그해 말까지 1년 간은 경기도의 조례·규칙이 적용된다. 특히 김포 일부 지역에 적용되는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은 2030년 말까지 6년 간 유지하는 규정을 뒀다.


또한 등록면허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등을 감면하는 읍면 지역 혜택도 김포구 내 동(洞)으로 바뀌어도 2030년 말까지 유지된다. 경기도 소속으로서 김포가 받는 지방교부세, 보조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마찬가지다.


경기 북도(북부특별자치도)로 가거나 남도(경기도)에 남을 바에는 차라리 서울시민이 되자며 통합을 주창하고 여론을 모아 특위 구성과 특별법안 마련까지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홍철호 전 의원을 17일 오전에 만났다.


서울 편입까지는 '김포시민 주민투표'와 '특별법 국회 통과' 단 두 고비만이 남았다. 반대 의견과 우려를 김포시민들의 열망으로 극복하겠다는 게 홍 전 의원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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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여당에서 김포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했다.


A : 어제 제출했다. 이름이 '김포 서울 통합 특별법'이다. (통합이 되도) 지금 김포시가 가지고 있는 권리, 권한을 당분간 유지한다. 통합이 완성되는 시점은 2025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Q : 이후 절차는?


A : 우리 김포만 가지고 주민투표를 한다. 1995년 (김포) 검단이 인천으로 갈 때도 검단 사람만 가지고 (주민투표를) 했다. 우리 김포가 서울로 가는데 경기도 사람들 의견을 듣는 건 아니다.



Q : 서울 편입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A :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도 반대하기가 어렵다. 지금은 민주당이 반대하는데 제가 볼 때는 그 반대는 시민들의 뜻을 정확히 몰라서 그러는 거 같다. 우리 시민들은 가고자 한다. 반대하면 안 된다. 투표로써 압도적으로 찬성을 해 주시면 아마 민주당도 찬성할 거다.



Q : 교통지옥을 벗어나기 위해 5호선 연장과 GTX-D 확정이 먼저라는 여론이 높다.


A : GTX는 (당초 노선이) 부천으로 해서 용산으로 이렇게 돼 있었잖나. 그런데 그렇게 안 한다. 다음 달에 지하철 5호선 노선하고 GTX하고 같이 발표할 거다. 그때 잘 보시라. 인천하고 합의가 안 돼서 정부가 직권으로 해서 다음 달에 발표할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된다.



Q : 내년 총선 출마는?


A : 저는 원래 사업하는 사람이다. 다만 일이 좋아서 또 제 고향을 위해서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한은 저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마음이다. 서울 편입이나 교통문제 해소 등 지금까지 지켜봐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여러분의 관심이 중요하다. 끝까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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