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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근 도의원,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못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미분양택지 매각으로 재정건전성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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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GH사장 “용도변경 등 검토해 신속 매각 조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수원11)이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미분양택지 매각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제안했다. 


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GH의 자본금과 부채비율에 대한 여러 의원님들의 우려가 있었다”고 강조하며 “특히 3기 신도시 사업과 관련 서울주택도시공사(SH) 참여 요청에 대한 원인이 GH의 부실한 재정문제에 있다는 분석이 나올만큼 심각한 사안”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신규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지역에 미분양 택지가 매우 많다”고 지적하며 “재정 건전화를 위해 미분양택지를 조속히 매각하여 기금을 확보하고 확보한 기금을 활용하여 신규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신속한 매각을 위해 미분양택지의 용도변경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세용 GH사장은 “미분양택지의 대부분이 단독주택용지”라며 “현재 조성 중인 신도시의 경우 계획 당시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하였지만 이후 1, 2인 가구의 증가로 급격히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를 겪으며 상업용지에 대한 수요도 저조해 현재 잘못된 수요예측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개발사업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히며 "용도변경 등 다양한 검토를 통해 신속한 매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미분양택지의 매각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여 앞으로 진행될 3기 신도시 등 다양한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GH에서 고심하여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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