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서울편입, 출입국·이민청, 조직개편, 생활체육시설, 반려동물, 재정 효율화"... 김병수 시장, 2024년 시정 방향 제시
컨텐츠 정보
본문
김병수 시장이 김포의 미래 비전과 내년도 역점 시정계획으로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 확정과 예타 면제', '김포시 서울편입 적극 추진', '출입국·이민관리청 김포 유치', '조직개편', '생활체육시설 운영 대대적 개편', '반려동물 친화도시 적극 조성' 6가지 향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24일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은 당연히 김포시 발전과 시민 편의가 최우선 돼야 한다"며 "검단신도시 입주인구를 이유로 인천시는 과도한 서울5호선 추가 역사 건설을 주장하고 있으나 서울5호선 김포연장의 분명한 배경은 김포시가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처리 합의를 바탕으로 전제조건이었던 지자체간 합의를 해 낸 것, 그리고 현 정부 첫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5호선 김포연장 계획이 확정되었다는 것"이라고 김포시 노선안 반영을 역설했다.
김 시장은 이어 "당초 경기도안에는 김포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김포시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 김포시민 절대다수의 반대 의견을 확인하였고 이후 김포를 경기북부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우리시는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경기북도로 편입될 우려가 있었고 이에 시민의 뜻을 받들어 우리의 의지로 앞날을 결정하고자 서울편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경기남도로 포함되어도 홀로 떨어진 섬이 되고 경기북도로 포함되어도 홀로 한강과 철책으로 단절되어 있다. 반면 서울 강서구와는 지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서울 편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민은 이미 생활권이 인천시나 부천시 보다는 서울시와 더욱 깊게 형성되어 있으며 경기남도나 경기북도 보다는 서울시로의 편입여론이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이라며 "김포시의 서울편입을 통해 더 좋은 도시로 상생해 나갈 수 있습니다. 편입이 이루어질 경우 가장 먼저 서울시는 천만 도시를 회복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는) 풍부한 개발 가용지를 바탕으로 그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있고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것이며 우리 김포도 서울과 함께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러며 "서해안 항구개발을 통해 세계적 항구도시로 거듭날 수 있고 김포는 경기도의 변방에서 ‘해양도시 서울’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 아라뱃길 운하를 비롯 한강하구 전체로 이어지는 ‘GREAT한강’을 구현하고 50년 넘게 닫혀있던 한강하구를 열어 한강전체를 일관성있게 조성할 수 있다. 관광, 수상교통, 도심항공교통, 국제교역 활성화 등을 통해 지금보다 더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돌려주는 ‘한강하구 르네상스’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어필했다.
김 시장은 또 "현 정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을 김포에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민, 이주, 다문화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8명인 현재 상황에서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화, 병역의무자감소, 인력부족,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돌파구이기 때문에 앞으로 출입국·이민관리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가장 중요한 국가 기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 조직개편과 관련 "시정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기획·예산·총무·회계·주민자치·공공시설 업무를 총괄할 기획조정실을 신설하는 등 1실 6국 4담당관 조직으로 정책기능을 강화한다"며 "복지국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두고 하천과를 해양하천과로 확대 개편해 대명항과 서해, 경인아라뱃길, 한강하구 등 바닷길을 열어서 세계로 나가는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한시 기구인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을 폐지하고 도시주택국에 스마트도시과를 배치해 시 전체 개발사업의 정책 입안부터 조성과 관리까지 도시개발 업무를 일원화한다"고 했다.
또한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시설관리본부와 도시개발본부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서 위탁 공공시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지지부진한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공사 사장 취임 직후 사장 직속으로 도시개발사업 TF팀을 구성했다. 앞으로 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걸포4지구, 감정4지구 등 공공기여 방안 마련과 관리·감독 기능 강화를 통해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클럽에서 전유물처럼 여기는 시설 독점 문제 등에 대한 제도적 해결을 시작으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으로 시민 다수가 언제 어디서든 좀 더 편안하게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생활체육시설 운영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복지국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배치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적극 조성하겠다"며 "2024년 상반기 중 운양동 환승센터에 반려동물 친화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보건소를 개소할 계획이다. 김포시에 등록된 4만여 반려동물들을 위해 진료, 예방접종, 진단, 상담,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확충 등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이날 시정 방향과 함께 "강도 높은 재정구조 조정을 통한 재정 효율화, 체질 개선 그리고 건전재정 토대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2024년 예산안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관행적 지원사업, 유사·중복이나 집행 부진사업, 과도한 운영경비, 국·도비 확보 노력 없는 순수 시비 부담 사업 등 재정 낭비 및 누수 요인을 철저히 차단해 나갈 것"이라며 세입 감소에 따른 재정 칼바람을 예고했다.
또한 "공공시설 위탁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며 "민간 위탁과 도시관리공사 위탁 방안을 투명하게 비교 검토해서 시민의 편익을 높이는 한편 운영 예산 절감이 가능한 방향으로 공공시설 위탁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2024년도 예산안은 국·도비 세입 및 재산세 등 자체 세입 감소로 재정 구조조정과 재정 건전화를 통해서 '필수적인 세출 요구만을 반영하여 편성'했다"며 "내년도 김포시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3676억 원, 특별회계는 1915억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3.2% 감소한 1조 5591억 원"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병수 시장의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전문.
대변혁의 전환기, 저성장 경제위기 시민과 함께 미래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민의를 대표하는 김인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29회 김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24년도 예산안을 시민과 시의회에 설명드리고, 의회와 함께 김포발전을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국제 정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매우 불안하며,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돼 오고 있습니다. 국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연이은 물가상승으로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엄중한 시기에 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낍니다. 2024년도는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도 쉽지 않은 재정 상황입니다.
그러나, 재정 위기를 기회로 삼아 행정구역 통합, 행정조직, 산하기관 등 행정 전반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여 새로운 김포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51만 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먼저, 김포의 새로운 미래비전 제시와 재정위기 극복방안을 담은 2024년 시정계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 확정과 예타 면제를 최대한 빠른 시일내 확정 짓겠습니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은 당연히 김포시 발전과 시민 편의가 최우선 돼야 합니다. 검단신도시 입주인구를 이유로 인천시는 과도한 서울5호선 추가 역사 건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5호선 김포연장의 분명한 배경은 김포시가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처리 합의를 바탕으로 전제조건이었던 지자체간 합의를 해 낸 것, 그리고 현 정부 첫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5호선 김포연장 계획이 확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지옥철이라 불리는 골드라인의 근본해결책은 5호선 김포연장입니다. 우리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시민이 원하는 노선으로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비전 두 번째, 김포시의 서울편입,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김포는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에 활력을 불어넣고 역동적으로 뛰는 강한 심장이 되고자 합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25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발표하고, 9월 2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김포가 포함되지 않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당초 경기도안에는 김포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김포시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 김포시민 절대다수의 반대 의견을 확인하였고 이후 김포를 경기북부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경기북도로 편입될 우려가 있었고, 이에 시민의 뜻을 받들어, 우리의 의지로 앞날을 결정하고자 서울편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우리 김포시는 1963년 양동면과 양서면이 서울특별시 양천구와 강서구로 편입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서울과 김포는 역사, 문화적 동일생활권을 이루고 있었고, 현재까지도 김포공항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해 있으면서 ‘김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김포는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있으나 경기도의 타 기초자치단체와 연접하지 못해서 도로 등 기반시설 공유 없이 ‘외딴섬’으로 단절되어 있습니다.
경기남도로 포함되어도 홀로 떨어진 섬이 되고, 경기북도로 포함되어도 홀로 한강과 철책으로 단절되어 있습니다. 반면 서울 강서구와는 지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김포시민은 이미 생활권이 인천시나 부천시 보다는 서울시와 더욱 깊게 형성되어 있으며, 경기남도나 경기북도 보다는 서울시로의 편입여론이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입니다.
김포시의 서울편입을 통해 더 좋은 도시로 상생해 나갈 수 있습니다. 편입이 이루어질 경우 가장 먼저 서울시는 천만 도시를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 인구는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 인구는 940만 명입니다.
김포가 편입되면, 다시 1천만 명의 인구를 회복함은 물론 풍부한 개발 가용지를 바탕으로 그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있고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것이며, 우리 김포도 서울과 함께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서해안 항구개발을 통해 세계적 항구도시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도시들은 대부분 항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구를 품은 도시는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바닷길이라는 국제교역의 핵심수단을 갖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서해안에 직접 항구를 가짐으로써 경제, 관광, 문화의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는 국제도시가 될 것입니다.
우리 김포는 경기도의 변방에서, ‘해양도시 서울’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라뱃길 운하를 비롯, 한강하구 전체로 이어지는 ‘GREAT한강’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50년 넘게 닫혀있던 한강하구를 열어 한강전체를 일관성있게 조성할 수 있고, 관광, 수상교통, 도심항공교통, 국제교역 활성화 등을 통해 지금보다 더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돌려주는 ‘한강하구 르네상스’를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김포시는 서울특별시라는 간판을 달고 좀 더 나은 문화, 교통 인프라와 좀 더 나은 다양한 사업들로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자부심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래비전 세 번째, 현 정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을 김포에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출입국·이민관리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가장 중요한 국가 기관이 될 것입니다.
이민, 이주, 다문화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8명인 현재 상황에서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화, 병역의무자감소, 인력부족,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돌파구이기 때문입니다.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우리 시에 유치하면 이민 관련 행정과 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것임은 물론, 수준 높은 중앙행정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김포는 수도 서울 및 공항·항구 등과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김포한강2 신도시 개발과 서울5호선, 인천2호선, GTX-D 광역철도망 연결 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발전 잠재력이 뛰어난 도시입니다.
전국다문화협의회장 도시로서 상호문화의 중심지 김포에 반드시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유치하여 전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교류 요충지로 육성하고 상호문화를 이끌어 가는 대표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미래비전 네 번째, 대도시 행정환경 변화 대응 및 정책기능 강화를 위한, 2024년 김포시 조직개편 방향입니다.
그동안 굵직한 현안 발생 시, 업무기능 분산으로 효율적 조직 운영 저해 등이 거론되며 기능 통합, 일원화, 효율화 등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대두됐습니다.
이에 최우선으로 시정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기획조정실을 신설, 1실 6국 4담당관 조직으로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즉각적 대응이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기획조정실은 기획·예산·총무·회계·주민자치·공공시설 업무를 총괄할 것입니다.
복지국에는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두어 이제는 반려동물도 가족의 범주임을 공식화하여 복지행정 범위를 확대 수용하겠습니다.
하천과를 확대 개편한 해양하천과는 대명항과 서해, 경인아라뱃길, 한강하구 등의 바닷길을 열어서 세계로 나가는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한시 기구인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을 폐지하고 도시주택국에 스마트도시과를 배치하여 시 전체 개발사업의 정책 입안부터 조성과 관리까지 도시개발 업무를 일원화하겠습니다.
앞으로 민선8기 행정조직 운영방향은 정책기능 강화, 유사기능 통합, 조직역량 결집을 통해서 실·국장 중심의 총괄 컨트롤타워 기능을 더욱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다음은, 김포도시관리공사 조직개편 및 운영방안입니다.
시설관리본부와 도시개발본부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서 위탁 공공시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지지부진한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겠습니다.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취임 직후 사장 직속으로 도시개발사업 TF팀을 구성했습니다.
앞으로 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걸포4지구, 감정4지구 등 공공기여 방안 마련과 관리·감독 기능 강화를 통해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미래비전 다섯 번째,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운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의 김포시 생활체육시설 운영 성과를 검토한 결과, 대폭적인 운영 개편이 필요하다는 시민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일부 클럽에서 전유물처럼 여기는 시설 독점 문제 등에 대한 제도적 해결을 시작으로 노약자와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으로 시민 다수가 언제, 어디서든 좀 더 편안하게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생활체육시설 운영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겠습니다.
미래비전 여섯 번째,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적극 조성하겠습니다.
2024년 1월, 김포시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국에 신설된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반려문화를 복지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며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2024년 상반기 중, 운양동 환승센터에 반려동물 친화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보건소를 개소할 계획입니다.
김포시에 등록된 4만여 반려동물들을 위하여 진료, 예방접종, 진단, 상담,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확충 등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의료시설뿐만 아니라, 놀이실, 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겠습니다.
2024년을 ‘반려동물 친화도시 김포’ 원년으로 삼아 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삶의 질을 높여 가겠습니다.
더 나아가 반려동물을 통해서 김포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관련 산업육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2024년 세입감소에 따른 재정위기 극복방안을 설명드리겠습니다.
2024년도 예산안은 강도 높은 재정구조 조정을 통한 재정 효율화, 체질 개선 그리고 건전재정 토대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모든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관행적 지원사업, 유사·중복이나 집행 부진사업, 과도한 운영경비, 국·도비 확보 노력 없는 순수 시비 부담 사업 등 재정 낭비 및 누수 요인을 철저히 차단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공공시설 위탁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습니다.
민간 위탁과 도시관리공사 위탁 방안을 투명하게 비교 검토해서 시민의 편익을 높이는 한편 운영 예산 절감이 가능한 방향으로
공공시설 위탁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양한 재정 구조조정과 건전화로 확보된 재원은 ➊대도시 기반 투자, ➋취약계층 복지 강화, ➌첨단산업 기반 구축, ➍살기좋은 생태환경 조성 등 4대 중점분야에 제대로,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재정 구조조정과 4대 분야 중점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살리고 항구적인 재정 안정화를 이뤄내겠습니다.
재정 위기 극복의 토대 위에서 꿈과 희망이 가득한 김포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러한 김포의 성공적 대변혁을 이끌고 어려운 재정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2024년도 시정계획 예산안을 촘촘하게 준비했습니다.
2024년도 예산안은 국·도비 세입 및 재산세 등 자체 세입 감소로 재정 구조조정과 재정 건전화를 통해서 필수적인 세출 요구만을 반영하여 편성했습니다.
그렇게 편성한 내년도 김포시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3.2% 감소한 1조 5591억 원입니다.
일반회계는 1조 3676억 원, 특별회계는 1915억 원입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김포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저와 2천여 공직자는 예산집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급한 현안업무 예산을 원안대로 의결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심의과정에서 의원님들께서 제시하신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김인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24년은 민선 8기는 물론 김포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변혁의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항구적인 대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내야만 하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51만 시민과 시 발전에 꼭 필요한 복지예산과 기반 조성 예산 등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51만 김포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우리시의 자랑스러운 김포FC가 K리그2 프로 진출 2년 만에 최고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3위를 확보하여 K리그1 승격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우리 김포FC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재정력이 앞서고 선수 층이 두터운 여러 경쟁팀을 똘똘 뭉쳐서 팀워크 하나로 이겨냈습니다.
김포시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51만 김포시민 여러분!
김포FC가 보여준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원동력으로 무한한 잠재력 넘치는 김포를 더욱 빛나고 보다 가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혼자 꾸는 꿈은 그저 이상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민과 시의회 그리고 2천여 공직자가 함께한다면 우리가 꿈꿔왔던 김포는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김포-서울 통합,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재정 여건 개선 등 김포 대변혁의 중요한 시기입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마음으로 2024년 행정을 준비하고 우리 김포시의 미래를 그리겠습니다.
2024년 예산안은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준비한 예산안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24일
김포시장 김병수
#김병수 #김포 #시장 #시정 #연설 #예산안 #설명 #2024년도 #5호선 #서울편입 #출입국 #이민청 #조직 #개편 #생활체육 #시설 #반련동물 #친화도시 #재정 #효율화 #건전 #칼바람 #지원 #사업 #추진 #개발 #속도 #시정 #방향 #예고 #제시 #감소 #예산 #세입 #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