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북부권 복지허브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 맞춤형 복지로 만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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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읍 매수리마을 10단지 경로당에서 정정순(사진 제일 오른쪽) 어머니 등 노인들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방과후돌봄 공백, 방임 우려 아동·청소년 지원
찾아가는 문화·복지 서비스로 주민 편의 높여
글로벌 가족 지원, 복지사각지대 지원도 강화
김포시 북부권에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그간 지역적 한계로 문화·복지서비스에 소외되어 있던 김포시 북부권 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자 복지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그 결과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이 9월 4일 개관했고,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통진읍 마송1로 150)은 지역사회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김포시 북부권의 촘촘한 그물망 복지 제공을 위해 김포시에서 건립하고 김포복지재단이 위탁해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이다.
복지관은 9월 4일 개관과 함께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사회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김포시 북부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도농복합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위한 열린공간의 기능 제공이라는 운영방향을 설정했다.
■ 방과후 돌봄 공백, 방임 우려 아동·청소년 지원
복지관에서는 아동·청소년들의 방과후 돌봄 공백과 방임 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수행 중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건강식 지원사업 “푸드트립”, 자기탐색을 통해 나를 알아보는 “희망키움 코칭단”, 청소년 놀이활동 향상을 위한 ‘우리 마을 탐구생활’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주변이웃과 든든한 어른이 있음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심리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돕고 있다.
■ 찾아가는 문화·복지서비스로 주민 편의 높여
복지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각 지역으로 찾아가는 문화·복지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복지관까지 오기 힘든 3개 면지역에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복 주머니’, 배움지원사업 ‘노(老)잼 스마트폰 교육’등의 사업을 진행, 주민의 삶터에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주민 편의, 문화 공간 제공을 위해 복지관 내에 조성된 시끌벅적 도서관, 소통의 숲, 아이성장놀이터 등의 개방 공간은 어린이집, 조손가정, 영유아 가정, 학생들의 이용과 주말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주민 모임과 동아리 활동을 위해 공간을 개방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는 복지관 맞은편 시험장에 추운 아침부터 학생들을 배웅하러 온 가족들을 위해 대기공간을 제공, 학생들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증가하는 글로벌 가족 지원, 특화 사업 및 복지사각지대 지원 강화 추진
2024년부터는 다른 지역에 비해 다문화·이주배경, 중도입국 가정 등 글로벌 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에 따른 특화 사업 추진, 밀집되어 있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의 강화를 위한 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북부권의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진로탐색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여 격차를 해소하도록 하는 공동모금회 전국기획사업에 심사 선정돼 진행 예정에 있기에 글로벌 가족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더 많은 주민들의 서비스 혜택을 위한 중복방지 실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의 적합한 연계와 중복 수혜 방지를 위해 읍·면·동 지역 유관기관들과 권역을 조정하는 과정을 거치고 정보공유를 통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복지자원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복 수혜를 지양하고 더 많은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북부권에 건립된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을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모든 연령대의 주민들이 문화·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으시도록 열린공간으로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