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 "약속 지키기 위해 최선... 적극적인 지지 부탁"... 시정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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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강화군수가 1일 열린 ‘제290회 강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약 3.4% 증액된 6612억 원을 편성했으며 특히 정부의 건정재정 기조를 따르면서도 올 한해 적극적인 국·시비확보 노력을 통해 예산을 확대 편성할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2023년 주요성과로는 ▲서울과 인천에 장학관 추가 개관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확정 ▲60년만의 조업한계선 상향조정을 통한 어장 확장 ▲헬스케어 경로당 구축 ▲화개정원 정식개원 등을 꼽았다.
유천호 군수는 민선8기 4년은 강화군의 미래를 결정할 시기임을 강조하며, 2024년 군정 운영방향의 두 가지 핵심 목표로 ‘군민의 행복한 일상’과 ‘강화군의 미래시대 준비’를 제시했다.
먼저 군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70세 이상 어르신 군내버스 무상교통 ▲헬스케어 경로당 확대운영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한 LED 보안등 및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위한 재난안전상활실 상시 운영 ▲하점면·양사면 주민자치센터 신축 ▲선원면 주민복합센터 신축 ▲온수리 도시공원 조성 ▲동문안마을 도시재생사업 ▲양사면 북성리 생활여건개선 사업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강화군의 미래시대 준비를 위해 ▲외포 종합어시장 건립과 함상공원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한 외포지구 관광항 조성 ▲주문연도교 건설 ▲장학기금 150억원 조성 ▲하점면 농기계은행 신축 ▲스마트 로컬 팜 조성 ▲장곳항 어촌신활력 사업 ▲풍물시장 주차장 확충 ▲화개정원 관광자원 추가 조성 ▲강화천문과학관 개관 ▲풍물시장 주차장 확충 등을 핵심 과제로 언급했다.
유천호 군수는 “내년은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약속을 지키는 군수로서 공직자들과 함께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원님들의 이해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 군수의 시정 연설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박승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90회 강화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를 맞아
강화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군민들을 대변해주시고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시는
박승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군정 운영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시는
군민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군민 말씀이라면 알았시다”라는 소신으로
민선 8기 출범 후 줄곧,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우리군이 한층 더 발전하고
군민들이 더욱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고
그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존 서울 2개 장학관에 이어
서울에 1개, 인천에 1개 장학관을 추가 개관하여
전국 최초로 총 4개의 장학관을 운영하게 되었고
강화섬쌀 캐나다 수출과 도시지역 공급 확대,
미래치유농업센터 구축과 장곳항 어촌신활력 공모사업 선정,
60년만에 조업한계선 상향을 통한 어장을 확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재산권 행사를 위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시지정문화재 규제 구역 완화 방안이
지난달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하였고
이에, 총 1천 225만평의 규제면적 중
58%에 해당하는 710만평의 규제가 완화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마을안길 미불용지의 해소를 위해
현재까지 총 4만 5,000여평 규모의
미불용지를 선제적으로 매입 보상하였고
이를 통해, 군민 재산권 보호를 확대하고
도로와 관련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어업인 수당 지급과 관련해서는
인천시에 우리군 재정의 어려움을 지속 호소하여 시비 지원 부담률을 50%에서 70%로 상향 확정받았고
내년부터 1만 1,000여 명의 농어업인에게연간 60만원을 지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군민들에게 더욱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강화군 복지재단이 출범하였고
어르신들이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한
행복한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경로당을 지속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연중 수준 높은 문화공연 개최와
행복센터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통해
군민들의 문화와 여가 활동 수준도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 5월 이후 지금까지 31만명 이상이 다녀간
화개정원과 화개산 전망대의 정식개장을 비롯해
외포리 함상공원의 시범 운영과
강화읍 원도심의 전국 대표 관광지 육성 등을 통해
강화군 연간 방문 관광객 1,7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박승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민선 8기 4년은 우리군의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처한 대내외 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
우리군은 수도권정비법, 군사시설보호법, 토지이용 제한 등
중첩 규제로 지역개발에도 많은 제약이 있으며
빠른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 심화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긴축재정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실제로, 지방세 수입과 지방교부세가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중앙부처와 인천시 등을 찾아가
국·시비 보조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약속을 지키는 군수”로서
군민들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 대비 3.4% 증가한
6,612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효율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무조건적인 절약이 아닌
투자가 필요한 곳엔 과감히 투자하여
차질 없는 군정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예산안에는“군민의 행복한 일상”과
“우리군의 미래시대 준비”라는 핵심 목표를 담았습니다.
지금부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군민의 일상이 더욱 행복해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내년부터 교통약자인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무상교통을
시행해 교통비 부담을 줄여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는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케어 경로당을
현재 39개소에서 54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더욱 양질의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면적 635평 규모의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을 본격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각종 재난, 사고와 범죄로부터
군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묻지마 범죄에 대한 군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안길 구석까지 LED 보안등과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겠으며
기존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더 나아가 2026년까지 확장 신축을 완료하여
범죄 예방 모니터링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강화군 재난안전상황실을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하여
재난·재해로부터 빈틈없는 안전망 가동하겠으며
매년 전국적으로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산불의
더욱 철저한 예방을 위해
산불 예찰 드론을 새롭게 도입 운영하겠습니다.
지역소멸위기에 있는 우리군의 최우선 과제는
군민 정주여건 개선일 것입니다.
지역 내 체육, 여가, 문화 활동 등에
불편함이 없어야 하며
깨끗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이 지속 조성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신정 체육시설을 확장한 강화군 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과
하점면과 양사면의 좁고 노후된
주민자치센터의 신축을 본격 추진하고
선원면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준공에 따른인구 증가에 대비하고자
주민복합센터 신축을 시작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길상면 온수리에 어린이 친화형 도시공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남산 및 관청 근린공원에는
야간조명과 조경작품 등, 테마 경관을 추가 조성하여
주민의 쉼터를 확대 하겠습니다.
주거 취약지역을 깨끗하고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동문안마을에 도시재생사업과
접경지역인 양사면 북성리에
마을안길 정비·노후주택 수리·마을 주차장 조성 등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으며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개선과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1개팀에서 2개팀으로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우리 군민들의 문화공연 활동 수준이
나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군도 군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전문공연장 조성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강화군 아트센터’건립을 위한
사전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본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군의 미래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강화군은 총 300호실 규모의 4개의 장학관을 운영하여
대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 나아가, 내년부터는 장학관 사용료를
현재 월 13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낮추고
입사생 관리도 강화하여
자녀들의 충실한 학업과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에 대한
부모님들의 걱정도 덜어드리겠습니다.
민선8기 군민들에게 약속한,
장학기금 150억원 확대 조성 또한 내년까지 완료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으며
내년엔, 새롭게 대학 입시 설명회도 개최하겠습니다.
우리군의 핵심 산업인 농어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미래치유농업센터와 신기술 시험포를 본격 운영하고
하점면에 농기계은행 신축과 함께
3천 900여 평 부지에 스마트온실,
식물공장 등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팜을 조성하여
미래농업 준비와 청년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으며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을 통해
어촌지역의 열악한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활력 넘치고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나날이 어려워지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풍물시장 주차장 확충,
외식업소 컨설팅·교육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으며
우리군의 전통산업인
소창과 왕골산업 육성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군은 현재 연간 1,700만명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이에 더 나아가, 관광을 전략적인 산업으로 육성하여
관광 소비의 획기적인 증대를 도모해야 할 때입니다.
우선, 우리군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화개정원에
수목·초화 추가 식재와 조형물 추가 조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운영 등의
관광콘텐츠를 확대하고
제2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여
화개정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사대문 문화재야행을 지속 개최하고
하점면에 강화천문과학관을 새롭게 개관 운영하여
야간관광과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으며
강화읍 원도심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확대,
강화기독교 역사·문화순례길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다양한 관광트랜드에 대응하겠습니다.
아울러, 외포 종합어시장 건립 착수와
함상공원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외포항을 전국 최고의 관광항으로 만들겠으며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위한 용역을 시작하여
미래 관광동력이 될,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십년간 크게 개선되지 않는 광역교통 인프라는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큰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군은
강화~계양 고속도로,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초지대교~거첨도 간 해안도로 확장 등
광역교통망 연결이 그 어느때보다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더 구체화하기 위해
정부와 인천시에 신속한 추진을 끊임없이 건의하겠습니다.
또한, 주문연도교 건설은 내년에 착공하고
볼음연도교 건설은
국가재정지원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하여
서도면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박승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취임 이후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아직도, 우리 군민들의 행복한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할 현안 사항들이 많습니다.
위기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항상 그래왔듯이,
저와 강화군 공직자들은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군민 여러분이
하나된 마음으로 격려해주시고
지혜와 힘을 모아주신다면
우리가 꿈꾸는‘풍요로운 강화 시대’도래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2024년도 예산안에 담긴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 12. 1.
강 화 군 수 유 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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