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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청 14번 째 압수수색은 검찰의 괴롭히기... 명백한 과잉 정치수사"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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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지사 부인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검찰이 경기도청을 또 다시 압수수색하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 정치수사라며 맹비난했다..jpg

전임 지사 부인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검찰이 경기도청을 또 다시 압수수색하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 정치수사라며 맹비난했다. <사진=경기도청>



"저와 비서실이 전임 지사 부인 법카와 우슨 관계가 있나" 불쾌감  


검찰이 이재명 전임 도지사 부인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도청을 또다시 압수수색하자 4일 김동연 지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과잉수사이자 정치 수사”라며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참으로 개탄스럽고 참담하다. 도대체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건가? 이 나라가 검찰국가인가? 검주국가인가? 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며 "경기도지사로서 강력한 유감과 경고를 표한다. 검찰의 이와 같은 수사는 과잉수사, 괴롭히기 수사, 정치 수사"라고 정의했다.


이어 "검찰의 수사는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과잉수사다. 작년 7월 1일 취임한 이후오늘까지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집행 기준으로 무려 14번이다. 날짜로 따져 보니까 54일간이었고 약 7만 건의 자료를 이미 압수수색한 바 있다. 법인카드 관련해서도 오늘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검찰의 과도한 영장 청구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검사와 수사관이 40명이다. 남부 도청에 36명, 북부청에 4명이 갔고 대상 공무원이 23명이다. 도지사 비서실, 총무과, 도의회 세 곳을 특정했는데 도대체 작년 7월에 취임한 저와 또 저희 비서실의 보좌진들이 전임지사 부인의 법인카드와 무슨 관계가 있나"라며 "이번 압수수색은 철 지난 재탕, 삼탕 압수수색"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비서실은 업무가 마비됐다. 컴퓨터를 지금 포렌식하고 직원들이 앉아 있지도 못한다. 경기도청에서 가장 활발하게 한시도 쉼 없이 일해야 하는 곳이 지사의 방이고 그 도지사를 보좌하는 곳이 비서실인데 지금 비서실 업무가 마비됐다"며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인가? 경기도청이 받는 이 업무 방해는 누가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인가? 1400만 도민들은 도대체 이런 대접을 받아야 되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 지사는 "제가 취임하기 전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은데도 지사의 방까지 와서 PC를 압수수색한 바가 있다. 이렇게 무도해도 되는 건가? 이 나라 가 무법천지인가? 비서실에 있는 컴퓨터도 모두 새로 구입해서 작년 7월에 새로 쓰는 컴퓨터"라며 "이것은 명백한 과잉수사다. 사람을 이렇게 괴롭힐 수 있는가"라고 검찰을 비난했다.


이어 "제 컴퓨터가 압수수색 당해서 받았던 그런 저의 모멸감과 참담함과 그 분노를 제가 바깥에서 보고 받고 느꼈는데 바로 현장에서 압수수색 당하고 무시당하고 하는 그런 직원들 심정이 어떻겠는가? 도대체 경기도 공무원들은 언제까지 이 먼지털이식, 저인망 수사, 쌍끌이 수사 이런 것들을 언제까지 감내해야 되나"라며 "명백한 정치 수사다. 이번 수사만 해도 총선을 불과 몇 개월 앞두고 야당대표를 겨냥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밖에는 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장기간에 걸쳐서 집요하게 저인망식으로 압수수색하고 있는데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검찰은 선택적 수사를 해도 되는 건가? 형평성을 무너뜨려도 되는 건가"라며 "이렇게 일부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과잉수사하고 괴롭히기 수사하고 이것은 정말로 개탄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리고 검찰에게 묻는다. 이게 과연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공정과 법치인가? 지금 검찰은 지금 대통령은 공정한가? 국민들이 두 눈 뜨고 보고 있고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며 "도를 넘은 검찰수사와 경기도정에 대한 업무 방해 즉각 중단하고 직원들에 대한 괴롭히기 수사, 불공정한 정치 수사 이제 멈추기 바란다. 경기지사로서 강력히 유감의 표시를 표하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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