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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예결위, 내년도 예산안 41억 6465만 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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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3개 상임위에서 심사 후 넘긴 삭감 사업 64건 99억 1564만 원 예산안 중 16건 41억 6465만 원을 최종 삭감하는 것으로 계수조정한 뒤 본회의로 넘겼다.      


삭감액이 가장 큰 항목은 관광진흥과의 부래도 관광자원화 사업이었다. 관광진흥과는 연결교량 건설과 함께 진입광장, 내부 데크 및 산책로 조성을 통해 부래도를 생태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27억 원을 올렸으나 여당 3명 야당 2명으로 구성된 예결특위에서도 사업계획을 원점 재검토하라며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어 공원녹지과가 도시숲 식생 유지관리를 위해 올린 11억 4560만 원 중 3억 8186만 원을 삭감하고 7억 6373만 원만 반영해줬다. 위원들은 시의 재정상황이 어려운 만큼 공원관리과와 동일하게 풀 깎기와 키작은 나무 가지 잘라주기를 연 3회에서 2회로 조정했다. 


또한 농정과에서 올린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마을활력사업 4억 원은 사업 사전설명이 부족했고 산출 기초자료도 미비하다며 전체를 날렸다.


시립도서관이 올린 인향숲 작은도서관 설치 예산 1억 500만 원도 규모와 장소를 재검토하라며 전액 삭감했다.


예결위는 기획담당관이 올린 기관공통운영비 3억 4500만 원 중 1억 5000만 원을 삭감한 1억 9500만 원만 반영하고 홍보담당관의 시책추진업무추진비 630만 원과 생활밀착형 매체 활용 콘텐츠 확산 사업비 3억 6200만 원도 긴축재정 여건을 반영한다며 절반씩 깎았다.


기획담당관과 홍보담당관은 앞서 행정복지위원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 사전 보고와 예산 사용 등의 문제를 놓고 여야 위원들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예결위 위원들은 의회사무국이 올린 의회 신청사 개청식 예산 3000만 원과 의원 및 의회 안내 키오스크 예산 2000만 원도 사업비가 과하다며 절반으로 줄였다.


또한 정보통신과의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 734만 원은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추후 편성하라는 의견을 달아 전액 삭감하고 체육과의 금빛수로 오픈워터 수영대회 개최 지원비 1억 원도 사업계획에 구체성이 없다며 반영하지 않았다.


기업지원과의 산업단지 RE100 8580만 원은 사업추진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클린도시과의 대청소 추진 300만 원도 일회성 예산으로 사업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날렸다.


김포문화재단의 전통한옥숙박 소모품 구입비 1000만 원, 전통놀이 소모품 구입비 1000만 원도 사업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절반씩 깎았다.


농정과의 구내식당운영 기간제근로자 보수 2090만 원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직원 후생복지의 저하가 우려된다며 6시간씩 4개월 근무를 기준으로 삼아 840만 원으로 재산출 조정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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