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김포갑, 누군가의 정치적 발판 안돼. 김포의 자존심 반드시 지킬 것”... 지지자들과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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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해지는 김포’ 출판기념회 2천여 지지자 성황
홍철호, “박진호·김병수·홍철호 원팀 만들어 달라”
내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가 유력한 국민의힘 김포시갑 박진호 당협위원장의 출판 기념회가 9일 오후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인용 보도 시 반드시 '김포인뉴스' 출처를 명확히 밝히시기 바랍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2천여 명의 지지자와 지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박 위원장의 ‘특별해지는 김포’ 출판을 축하하고 내년 총선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강경구 전 김포시장은 “젊은 일꾼 박 위원장을 위해 함께 도와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민선4기 김포시장을 하면서 옛날 요순임금의 뜻을 이어 그것을 철학으로 일을 하고자 했다. 앞으로 이 지역의 살림살이 또 나라의 정치활동을 하는 젊은 일꾼이 되어주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재 국회의원들 하는 걸 조금 비난을 하고 싶다. 요즘 티비를 보면 세상이 얼마나 시끄럽나. 정말 나라를 위해서는 여야를 따질 것 없이 잘하면 서로 박수를 쳐 주는 그렇게 함께 국가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하는데 국회를 보면 정말 시끄럽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서로가 싸움질만 하고 있다. 대단히 부끄러운 정치를 하고 있다. 요순시대에 너무 행복했다. 그런 정치 지도자들이 나와야 한다. 요와 순 임금은 자기 가족이나 친척이나 맥을 다 끊어버리고 훌륭히 정치를 했기 때문에 요 임금 때 태평성대를 이뤄 농민들은 논두렁밭두렁에 앉아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시절을 보냈다.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들도 요순시대의 정치지도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 임금 시절 ‘일인지고 만인지락’의 철학으로 정치를 했다. 한 사람이 고생을 하면 많은 사람이 행복하고 즐거워 한다. 그래서 지도자는 고통스럽더라도 자기 몸을 바쳐야 국민이 행복하다. 그런데 요 임금의 아들이 ‘일인지락 만인지고’의 생각이 있어서 친구의 아들 순 임금을 등용해서 정치활동을 했다. 장황하게 말했지만 요순시대의 일인지고 만인지락의 철학을 물려받아서 만백성을 행복한 게 하는 젊은 지도자를 선택해주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조한승 전 김포문화원장도 축사에서 “우스개 말이 있다. 누가 물에 빠졌는데 제일 먼저 건지는 게 국회의원이다. 왜? 이 사람이 물에 있으면 물을 다 버리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제가 두 수에 투표했다. 진수 인수. 내년에는 두 호에 찍을 거다. 찍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내가 그런 거니까. 홍철호 박진호 두 호.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강 시장님 말씀하셨듯이 너무 걱정이다. 국민의 본이 되어야 하는데 이 사람들 그렇지가 않다. 박진호의 선생님으로서 보니까 사람이 괜찮다.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애둘러 지지를 호소했다.
내년 동반 출마가 유력한 국민의힘 김포시을 홍철호 위원장은 “입추의 여지가 없이 자리를 꽉 메워주셨다. 박 위원장과 가족의 마음을 담아 감사하다는 인사를 먼저 올린다.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 그런데 한 좋은 정치인을 키우려면 얼마나 힘이 들겠나. 여기 오신 분들은 힘을 주기 위해 왔다. 박진호를 외쳐달라. (박진호! 박진호! 박진호!) 제가 정치한 지가 벌써 10년 되다보니 축사를 받던 자리에서 하는 자리로 위치가 바뀌어 있다는 걸 느낀다. 정치인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좋은 말씀들을 들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는데 이제는 모범도 보여야 하고 끌어줘야 하고 역할이 하나 더 생긴 거다. 박진호를 보면서 또다른 홍철호를 보는 것 같다.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자리에 서 있다. 박진호 위원장과 김병수 시장 두 사람을 눈여겨 봤다. 한 사람은 시장이 됐다. 김병수 시장이 일을 잘 한다 생각하면 박수를 쳐달라. (박수) 오늘 김포 2부리그 프로축구가 강원도 강릉에서 1부리그 올라가기 위한 마지막 경기를 하고 있다. 거기서 이기면 우리가 서울로 가기 위한 시민 염원이 있는데 먼저 우리 시민구단이 김포시에 큰 선물을 줄 거 같다. 1부리그 11개 팀에 들어간다는 건 축구에서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만큼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거기까지 왔다. 김 시장이 잘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박 위원장도 벌써 정치한 지 6년이 넘었다. 박 위원장을 두 가지로 정의한다. 하나는 초지일관이다. 오늘 여기 아버지, 어머니, 누나도 있는데. 저는 저 나이 때 과연 박진호의 반이나 했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저는 32에 회장을 했는데 박 위원장은 벌써 큰 선거만 4번이나 했다. 당의 최고위원에 도전을 했던 사람이고 그런 큰 선거를 치른 사람이다. 그래서 박진호를 초지일관의 정치인이라고 하고 싶다.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똑같을까. 그리고 감정의 기복이 없다. 표정 변화가 없다. 많은 비난 이야기를 들을 때도 있고 괴로울 때도 있는데 정치인 박진호는 역시 정치인이다. 꿋꿋하다. 두 번째는 임전무퇴다. 박진호 해병대다. 여기 박일남 선배님도 와있는데 해병대의 아들이 정치를 이렇게 잘하고 이어서 응원하러 왔다.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5호선 노선 하나만 가지고도 인천시와 김포시가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정의롭지 못한 인천시와 싸우고 있다. 박 위원장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저보고 ‘물러서면 안 되죠’라고 했다. 내가 ‘물러서면 안 된다’고 했다. 원 장관에게 가서 ‘여기 역이 필요하다’고 했다. 물러서지 않는다. 내년 도전도 제가 볼 때는 맹렬하게 할 거 같다. 박진호가 어떤 정치인인지 보게 될 거다. 임전무퇴하는 초지일관하는 박진호. 여러분들이 키워주시는 박진호다. 제가 하는 역할은 물 주는 거 밖에 못한다. 그 물은 용기다. 여러분이 거름을 주셔야 한다. 그 거름은 일할 수 있는 기회다. 거름을 주셔야 그 나무가 자랄 수 있다. 부탁 좀 드리겠다. 김포가 5000년 역사 속에서 지금처럼 태풍의 눈에 들어간 적이 없다. 전국 200여 기초 광역단체 중 서울시 다음 브랜드 평가가 2등이다. 기초에서는 1등이다. 이건 김포가 서울로 간다고 메가시티 도전 때문이다. 심지어는 울를도의 식당하는 분이 김포시장님 보고 ‘김포 서울로 간다면서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우리가 하는 도전이 올바른 길로 가는 거라고 확신한다. 이 도전에 박진호와 김병수와 홍철호가 원팀이 되도록 해달라. 안 되면 시장 생각, 선출직 생각이 다르면 힘의 분산이 일어나서 동으로 가고 서로 가고 늦어질 뿐만 아니라 산으로 갈 지도 모른다. 여러분이 이제 한 번만 기회를 달라. 한 번만 우리에게 원팀이 우리 김포를 위해 일하는 그런 기회를 달라. 우리 아버님이 아흔이 넘으셨다. 바로 그 걱정을 저도 김포를 위해 하고 있다. 김포에 에정을 가진 사람들이 김포를 위해서 일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많이 보지 않았나. 김모씨(김두관) 유모씨(유정복). 뼈를 묻겠다고 하고 배은 안 한다고 하고 망덕 안 한다고 하고 그런데 배은망덕한 사람들 많이 보지 않으셨나. 이제 박진호에게 기회를 달라. 깨끗하고 미래가 있는 박진호다. 박진호와 함께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원팀 지지를 요청했다.
박진호 위원장은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다.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홍철호 위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눈물) 저의 가족을 먼저 소개해 드리겠다. 저의 정신적 지주이자 저를 한 평생 돌봐주신 어머니와 아버지가 와계신다. 또 아무것도 없는데 사람 하나만 보고 외동딸을 흔쾌히 내주신 장인 장모님도 여기 와 계신다. 마지막으로 150일 된 아들과 아내가 와 있다. 특별해지는 김포가 무엇일까. 특별한 김포는 누가 만들 수 있을까. 특별한 사람이 나타나서 특별한 김포를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실 거다. 책을 쓰면서 6년 간 당협위원장을 하면서의 일들에 감정이 북받치기도 했다. 김포를 위해 무엇을 했을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왜 정치를 할까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 좌절도 했었고 두 번의 낙선이 있었다. 청년 최고위원 나가서 낙선하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나가서 낙선했다. 낙선의 아픔이 저의 아픔이 아니라 제 주변 모두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여기서 포기하면 우리의 정치는 그대로고 우리 갑지역은 또 누군가의 정치적 발판이 될 것이란 생각에 멈출 수 없었다. 여러분의 격려가 힘이 됐다. 위원장을 하면 괴롭고 외롭기도 하고 즐겁고 보람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말 단단해진 박진호가 여기 앞에 있다. 젊은 나이 20대 후반에 당협위원장 이 되고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이 이야기를 하신 것 같다. 정치는 좋은 일만 않은데 그런 아픔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나. 이 힘듬을 고통을 혼자 견뎌내고 이겨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단단해진 제가 이제 김포를 위해 일하고 싶다. 저에 대한 많은 말들이 있었다. 금수저라서 (정치를) 한다는 둥 누가 뒤에 뒷배가 있어서 한다는 둥.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더 열심히 뛰었다. 그래서 이제는 여러분들이 진심을 알아주신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큰 싸움을 앞두고 있다. 저는 한 치도 물러날 마음이 없다. 김포시민의 자존심. 여기 와주신 분들의 자존심을 반드시 지킬 거다. 여러분들의 마음과 함께 할 거다. 이 책에는 저의 목표와 비전이 담겼다. 여러분과 특별해지는 김포를 긴 여정을 함께 하고 싶다. 함께 해달라. 마음을 함께해 주시면 특별해지는 김포를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날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고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과 함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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