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연봉 7000만 원 김포FC 단장 운영 조례 본회의에서 부활시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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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종우 의원, "전문적 선수단 운영ㆍ재단 역량 강화에 필요"
민주당 유매희 의원, "내정자 의혹ㆍ사유화 우려 해소한 후 진행해야"
제안설명에 나선 국민의힘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한종우 의원은 "대표이사와 단장직 분리로 조직 내 업무와 책임의 구분을 명확화하고 단장 제도 도입으로 전문적인 선수단 운영 지원 체계 확립 및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재단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행정복지위원회 유매희 의원이 반대 토론에 나서 "상임위에서 심도있게 논의된 사안들이 매번 본회의에 회부되는 것에 대해 상임위 존중에 대한 문제와 이처럼 주요한 사안을 의원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서 가볍게 언급된 행위에 대한 비판을 먼저하겠다"며 "지난 3월 제223회 김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제224회 김포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제225회 김포시 행정동우회 지원 조례안 및 김포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그리고 오늘 제222회 정례에 김포 FC 설립 운영 및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까지 벌써 네 번째"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위 조례안은 내정설 의혹과 준비 미흡,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난 12월 5일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 끝에 부결된 사안"이라며 "김포FC 대외협력팀장이 일찍부터 스스로를 부단장으로 칭하고 조례도 정관도 아무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단장직에 내정되어 있다고 말하고 다닌 점뿐만 아니라 퇴직한 사무국장을 개인 비서로 채용하여 김포FC 업무를 살피는 점 등 대표이사가 사비를 이용하는 점,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개인 사유화와 배임에 대한 우려를 함께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1 리그 진출을 위해서 잔디 구장과 조명, 가변석 등의 준비가 필요하고 이것만 해도 70억이 넘는 예산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단장의 급여가) 월 7천만 원, 10개월만 해도 7억입이다. 그 외에 업무추진비와 각종 상협의를 필요로 하는 단장직을 우리 시가 과연 감당할 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이 된다"며 "긴축 정책을 외치며 전체적으로 인력을 감충하는 시기에 이것은 적절한가라는 생각과 본회의에 다시 재논의되는 상황에서 여당 의원들과 집행부의 강력한 설득은 전혀 없었다. 지적과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보완대책 역시 어떠한 제시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와 단장직을 분리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고 싶다면 선수 이중계약서의 논란을 야기한 주범이자 홍경호 대표이사 친구로 알려진 내정자 의혹에 대한 의구심과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김포시 산하 재단법인인 김포FC 사유화 논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후에 진행해야 옳다"고 반론했다.
이에 대해 한종우 의원은 "유매희 의원님 말씀 다 동의한다. 절차상 또 상임위의 숙고에 의해 의결된 사항을 본회의에서 또 다시 이렇게 재론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단장 분리가) 필요한 제도라고 저 나름대로 또 많은 주위에서 그런 요청이 있었다. 정치적으로 보기보다는 좀 이성적으로 봐야 된다. 시민들을 위해 단장직을 분리하는 것이지 어떤 개인의 사유화하기 위해서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김현주 의원도 발언에 나서 "유매희 의원님이 말씀하신 내용 중에 정정해야 될 내용이 있다. 연간 소요 비용이 7억이라고 말씀하셨는데 7억이 아니라 7천만 원"이라고 바로 잡았다.
해당 조례는 국민의힘 찬성 7명, 민주당 반대 6명으로 최종 가결됐다. 분리 신설 되는 단장의 급여는 내년도 1차 추경에 반영 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의회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는 국민의힘 3명 민주당 4명, 도시환경위원회는 국민의힘 3명 민주당 2명으로 구성 돼 있다.
최구길 기자
다음은 본회의 발언 전문.(*영상 녹취여서 일부 발언이 부정확할 수 있으니 더 정확한 내용은 김포시의회 유튜브 영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인용 보도 시 반드시 '김포인뉴스' 출처를 밝히시기 바랍니다.)
■김인수 의장
다음은 의사일정 제31항 한종우 의원님 외에 4명의 의원님으로부터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본회의에 붙이지 않기로 결정했던 김포시 FC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본회의에 부의요구가 있어 지방자치법 제81조에 따라 본회의에 상정합니다. 한종우 의원님께서는 나오셔서 제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종우 의원
김포fc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의안번호 제3351호로 본 의원이 발의한 김포fc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본 조례안은 국민체육진흥법 제16조 지방자치단체 출자 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프로축구의 건전한 육성과 지방체육진흥 및 시민화합에 기여하기 위하여 재단법인 김포 FC의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으로 주요 개정 내용을 간략히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안 제5조 제2항에서 대표이사와 단장의 분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그 밖의 용어 및 띄어쓰기 등을 정비하였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부해드린 조례안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본 조례의 제정을 통해 대표이사와 단장직 분리로 조직 내 업무와 책임의 구분을 명확화하고 단장 제도 도입으로 전문적인 선수단 운영 지원 체계 확립 및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재단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지금은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동료 의원님들의 동의를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이상으로 제안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인수 의장한종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결정 제31항 김포시 FC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하여 질의 답변은 생략하고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김포fc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하여 반대하시는 의원님께서는 손을 들어 반대 토론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매희 의원이 손을 든 뒤 일어서려 하자) 유매희 의원님, 거기서(자리에서) 말씀하셔도 됩니다.
■유매희 의원네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유매희입니다. 반대 반론에 앞서서 상임위에서 심도있게 논의된 사안들이 매번 본회의에 회부되는 것에 대한 상임위 존중에 대한 문제와 또한 이처럼 주요한 사안을 의원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서 가볍게 언급된 행위에 대한 비판을 먼저 합니다.지난 3월 제223회 김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제224회 김포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제225회 김포시 행정동우회 지원 조례안 및 김포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그리고 오늘 제222회 정례에 김포 FC 설립 운영 및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까지 벌써 네 번째입니다.행정복지위원회 7명의 위원들은 언제까지 이 일을 반복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김포fc가 창립한 지 불과 3년 만에 k1 리그 진출을 도전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내고 많은 김포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위 조례안은 지난 12월 5일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 끝에 부결된 사안이며, 부결된 사유로는 내정설 의혹과 준비 미흡,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습니다.김포fc 대외협력팀장이 일찍부터 스스로를 부단장으로 칭하고 조례도 정관도 아무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단장직에 내정되어 있다고 말하고 다닌 점뿐만 아니라, 퇴직한 사무국장을 개인 비서로 채용하여 김포 FC 업무를 살피는 점 등 대표이사가 사비를 이용하는 점,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개인 사유화와 배임에 대한 우려를 함께 지적했습니다.지난 12월 9일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2대 1로 안타깝게 통과를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이러한 상황에서 대표이사와 단장직을 분리하는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는가 의구심이 듭니다.k1 리그 진출을 위해서 잔디 구장과 조명, 가변석 등의 준비가 필요하고 이것만 해도 70억이 넘는 예산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월 7천만 원, 10개월만 해도 7억입니다. 그 외에 업무추진비와 각종 상협의를 필요로 하는 단장직을 우리 시가 과연 감당할 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긴축 정책을 외치며 전체적으로 인력을 감충하는 시기에 이것은 적절한가라는 생각과 본회의에 다시 재논의되는 상황에서 찬성하는 여당 의원들과 집행부의 강력한 설득은 전혀 없었습니다.그리고 지적과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보완대책 역시 어떠한 제시도 없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와 단장직을 분리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고 싶다면 선수 이중계약서의 논란을 야기한 주범이자 홍경호 대표이사 친구로 알려진 내정자 의혹에 대한 의구심과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김포시 산하 재단법인인 김포 FC 사유화 논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후에 그리고 진행해야 함이 옳다고 생각됩니다.끝으로 지난 3년 전 대표이사인 서영길 대표이사 역시 자신의 기업체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지금의 김포FC 성과를 위한 근간을 만들어냈습니다.김포fc 대표이사직은 추대가 아닌 공모의 자리입니다.이 점에 대해 숙고하며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이상입니다.
■김인수 의장
유매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찬성 토론하실 의원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네 한종우 의원님.
■한종우 의원
한종우 의원입니다. 유매희 의원님 말씀 다 동의하고요.동의합니다. 저런 절차상 또 상임위의 어떤 숙고에 의한 어떤 의결된 사항을 본회의에서 또 다시 이렇게 재론하는 자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요.아마 지난 12월 9일날 운동장에 아마 가보셨으면 조금 더 이 단장직 분리에 대해서 좀 더 수긍이 가지 않았을까라는 어떤 좀 아쉬움이 있고요.지금 프로축구입니다. 프로축구 저는 뭐 민선 7기 때부터 쭉 그 솔터구장 경기를 다녔지만 사실 필요한 제도라고 저 나름대로 또 많은 주위에서 그런 요청이 있었고요.그랬기 때문에 우리가 정치적으로 보기보다는 우리가 좀 이성적으로 봐야 된다 전 그렇게 판단을 했습니다.그래서 스포츠는 정말 4천 명 가까이 왔거든요. 12월 9일날 시민들을 위해 우리가 이 단장직을 분리하는 것이지 우리가 어떤 개인의 사유화하기 위해서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취지로 다시 발의했다고 말씀드리겠고요.그래도 하여튼 유미 위원님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 절차와 그런 부분 상임위 존중에 대해서는 제가 송구하다는 말씀으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이상입니다.
■김인수 의장
한종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토론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네 김현주 의원님.
■김현주 의원
네 김현주입니다. 방금 유매희 의원님 말씀하신 거 잘 들었고요. 말씀하신 내용 중에 정정해야 될 내용이 있어 발언합니다. 연간 소요 비용이 7억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말을 하는데요. 7억이 아니라 7천만 원입니다. 그거는 좀 숙고하시고 의원님들이 좀 숙지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발언했습니다. 이상입니다.
■김인수 의장
네 김현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토론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그러면 찬반 토론을 종결하고 김포fc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하여 표결할 것을 선포합니다.
(투표 종료)
■김인수 의장표결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사일정 제31항 김포fc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재적의원 13명 중 찬성 7명, 반대 6명, 기권 0명으로 지방자치법 제73조에 따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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