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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ㆍ허종식ㆍ신동근ㆍ한연희, “서울5호선, 인천 강화까지 연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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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희 위원장.png

 사진=오마이TV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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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허종식, 신동근 국회의원과 한연희 서울지하철5호선 인천강화연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이 5호선 강화 연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국회의원실

 

 

"즉시 협의 시작하고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허종식, 신동근 국회의원과 한연희 서울지하철5호선 인천강화연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에 이어 인천 강화까지 연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23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인구 50만명 이상 접경지역을 포함한 대도시권 광역철도시설 확충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다'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이 개정안은 국가안보를 위해 군사규제 등으로 희생하고 있는 지역주민의 교통복지를 위해 매우 적절한 법안으로 접경지역 주민의 불편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김포시와 접해있는 강화군은 남북이 분단된 이후 80여년 간 최전방 접경지역으로 군사규제, 수도권 규제, 문화제 규제 등 중첩규제로 희생하고 있음에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조차 소외돼 있다”며 “강화군과 여건이 비슷한 경기도 연천, 가평, 포천, 파주시 등 경기도 접경지역 시군은 오래전부터 국가철도와 광역철도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서울~강화, 인천~강화를 잇는 대중교통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만성적 교통체증으로 강화군민은 물론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강화군은 인천광역시 행정구역이지만 경기도 김포시가 사이에 있어 도로 및 대중교통 확대 등 교통인프라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서울, 인천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은 버스 노선이 전부”라고 호소했다.


이어 “인천 강화군민들은 2013년, 2021년, 2023년 세차례에 걸쳐 지하철 연장 주민조직을 결성하여 활동했고 선거 때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지하철 연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곤했다. 그만큼 7만 인천 강화군민에게 '강화전철시대', '지하철 강화 연장'은 강화 발전의 사활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다와 갯벌,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산을 갖춘 강화군은 작년에 이미 강화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수도권을 넘어 국민 으로부터 사랑받는 휴양,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인천 강화에 서울지하철 5호선을 연장하면 수도권 일대 관광산업의 부흥을 가져오고 나아가 남북평화교류의 기반시설을 준비하는데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처럼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 강화 연장은 단순히 강화군민만을 위한 제안이 아니라 수도권 주민을 위한 일이자 관광사업의 활성화, 남북평화 시대를 앞서서 준비하는 국가적 과제에도 해당되는 것”이라고 당위성을 어필했다.


한연희 위원장은 "7만 인천 강화군민과 300만 인천시민의 염원을 모아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요구한다"며 "국회는 이번 회기에 국가제정법 개정안을 의결하라. 정부와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 강화 연장 협의를 즉시 시작하라. 또한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흥렬, 오현식 민주당 강화군의원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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