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역에서 찾았습니다"... 70대 노인 백팩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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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USB, 노트북과 가방을 찾는다는 사연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70대 노인이 유실물을 되찾았다.<본지 21일자 "12월 8일 계양역서 잃어버린 백팩 좀 찾아주세요"... 70대 노인의 절규 기사 참조>
해당 노인은 본지 보도 당일인 21일 저녁 8시30분 "검암역에서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내 왔으며 확인 결과 도로가 아니라 열차에 놓고 내린 것을 착각한 것으로 검암역 공항철도 유실물센터에서 발견해 되찾을 수 있었다.
한편 해당 노인은 "2023년 12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경 계양역 승용차 승차 도로 옆에 노트북이 들어 있는 백팩을 그냥 두고 승용차로 귀가했다. USB 속에는 먼저 세상 떠난 집사람 관련 내용(이) 모두 들어있다"고 호소해 관심이 집중됐고 "꼭 찾으시길 바란다"는 독자들의 응원이 이어졌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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