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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라인 이미 지옥... 늦장대처 유감"... 정부 대책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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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국회의원이 정부의 골드라인 혼잡완화 대책마련이 늦장대처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점검하고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연이은 사고로 이용객들의 안전 우려와 불만이 폭주하고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오버랩 되면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대책 마련과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국토부와 김포시가 뒤늦게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내일(14일) 아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태원참사 이후 국토위, 입장문 등을 통해 골드라인 안전문제를 수없이 제기해 왔는데, 사람이 쓰러지고 나서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선 '늑장대처'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승객 3명이 쓰러지는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도 김포골드라인은 이미 지옥이었다. 출근시간에는 밀집도가 1㎡당 7~8명에 이르렀는데, 서울지하철 중 밀집도가 높은 편인 9호선은 4~5명에 불과하다"며 "이태원참사 당시 밀집도는 9~10명으로 김포골드라인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김포시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국토부와 김포시청이 이제라도 대책을 마련하겠다면 반드시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뒷북 정책과 제도를 감내하기엔 김포골드라인의 현실이 너무나 심각하다. 다음주에 있을 국토위에서 국토부의 긴급 혼잡완화 대책이 제대로 된 것이 맞는지 시민들을 대신해 점검하겠다. 또한 '제대로 된 김포골드라인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토론회를 5월 2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출근길 여성 승객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지거나 잊을만 하면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사고가 이어지면서 이용객들의 안전 우려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13일 김포검단시민연대가 "더 큰 사고가 발생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서울5호선, GTX-D, 인천2호선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계획을 재차 촉구했다.

 

같은 날 김병수 김포시장도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방안 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직접 단장을 맡아 골드라인 혼잡률 대응 상시 태스크포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4일 오전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병수 시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김포골드라인운영 등 관계자들이 김포공항 인근에 모여 혼잡률 완화 긴급 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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