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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일본 남미... 쉼 없이 나가는 이동환 고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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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황인상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오른쪽),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jpg

 

이동환 고양시장이 일본에서 돌아온 일주일여 만에 한국과 브라질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과 기관의 협력을 모색하겠다며 다시 해외에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시장은 6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민간주도형 도시재생과 개발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일본 요코하마와 도쿄를 방문했다.


그에 앞서 이 시장은 이상일 용인·신상진 성남·주광덕 남양주·김병수 김포·이강덕 포항시장 등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의 자원순환·친환경 시설 6곳을 방문해 둘러봤다.


하지만 이 시장이 자원순환시설 모범사례 파악을 하겠다며 해외 시설을 방문한 6월 29일 고양시는 30일로 예정됐던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쓰레기 소각장) 입지 후보지 5곳에 대한 평가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고양동 등 해당지역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 3개소 후보지 압축을 앞두고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주민 반발로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입지선정위원회 평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민간주도형 도시재생과 개발 사례를 보겠다며 일본 요코하마와 도쿄를 방문했으나 고양시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인 창릉 공공택지개발지구에 자족용지인 유보지를 축소하고 주택 물량을 추가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베드타운 전락 우려로 주민들의 빈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고양특례시는 이동환 시장이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황인상 총영사를 만나 고양시와 브라질 상파울루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발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상파울루와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브라질 내 한인 사회의 현황과 기여를 설명하며, 두 도시 간의 경제 및 문화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국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상파울루와의 협력은 고양시의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브라질 내 한인 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고양시의 첨단 기술 산업과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상파울루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게 고양시의 설명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스마트 시티 모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로, 상파울루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브라질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브라질 내에서 고양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국제 교류 확대는 단순히 도시의 발전을 넘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상파울루 총영사관 방문은 그 첫걸음으로 향후 고양시의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또 이동환 시장이 세계의 ‘환경수도’로 불리는 브라질 쿠리치바시를 방문하여 생태·환경 정책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21일(현지시간) 쿠리치바 도시계획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도시계획연구소(IPPUC)를 방문하여 고양시-쿠리치바시 우호협력협정(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두 도시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쿠리치바의 성공적인 생태·환경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고양시의 환경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어 마르셀루 파치넬루(Marcelo Fachinello) 쿠리치바시 시의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파치넬루 시의장은 내년도 3월 쿠리치바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엑스포에 이동환 시장을 초청하고자 하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화답하여 내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 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UCLG ASPAC) 총회에 에드아르두 피멘텔(Eduardo Pimentel) 부시장을 연사로 초청하는 초청장을 쿠리치바시 측에 전달했다. 향후 고양시와 쿠리치바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적인 환경 및 도시 정책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쿠리치바시는 세계의 환경수도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환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도시이며, 이번 협정 체결은 고양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 도시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더 나은 환경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치넬루 의장은 “고양시와의 교류 협력에 매우 기대된다”며 “두 도시의 정책적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라며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쿠리치바 대중교통운영공사(URBS),  도시계획연구소(IPPUC) 등을 시찰했다. 이를 통해 쿠리치바의 혁신적인 대중요통 시스템과 도시 계획을 직접 살펴보고 고양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과 협정 체결로 고양시는 쿠리치바의 혁신적인 생태·환경 정책을 도입하여 환경친화적인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쿠리치바시는 간선급행버스(BRT) 모델의 원조도시로 불린다. 중앙도로에 급행버스를 위한 버스전용차로를 두고 도로 양쪽에 자동차도로, 일방통행 도로를 두게 했다. 또한 급행, 지역, 직통버스 등을 색깔로 구분해 환승을 원활하게 하고 버스 3대를 이어 붙인 굴절형 버스도 운영해 대량수송이 가능해졌다.  


또한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오면 버스토큰이나 식품교환권을 지불하는 ’녹색교환‘ 정책을 펼친 결과 쓰레기 분리수거 비율은 70%에 달한다. ’꽃의 거리’라고 불리는 보행자 전용거리(차 없는 거리)도 먼저 도입했다. 쿠리치바의 1인당 녹지면적은 52㎡에 이를 정도로 녹지공간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창의적인 발상으로 폐광에 오페라 하우스를 건설하여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시민들의 휴식처인 공원과 식물원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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