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9개월 앞... 경기도민 55.8% "야당후보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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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부일보>
경기도민 과반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후보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9.6%, 민주당 47.6%였다.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p)에 따르면 ‘내년 4월 22대 총선에서 여야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물음에 경기도민 55.8%가 ‘야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윤 정부에 힘을 주기 위해 여당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의견은 27.1%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17.1%였다.
교차 분석 결과 남녀 모두 야당후보에 힘을 싣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성은 56.2%로 남성(55.4%)보다 지지세가 조금 더 높았다. 연령별로 40대(73.1%)에서 야당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67.2%)에서 두드러졌다. 60세 이상에서는 여당후보를 뽑겠다는 의견이 50.3%로 다수를 차지했다. 부동층은 18세~29세(28.2%), 30대(23.3%)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야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앞섰다.
특히 김포·고양·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시, 연천군이 포함된 4권역(61.3%)에서 야당후보 투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정당지지도에서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내일 당장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47.6%가 야당인 민주당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29.6%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을 뽑겠다는 답변은 한 자릿수인 3%였다. 기타 정당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은 4.6%였다. 이어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의견이 13.1%였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무응답층은 2.1%였다.
세부적으로 남성층(49.5%)·여성층(45.8%) 모두 민주당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60세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40대(67.3%)에서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은 민주당(35.8%)보다 국민의힘(50.5%)을 선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 무선 80%다. 통계보정은 2023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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