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중, 원예 힐링 프로그램 운영

운양중학교(교장 정승화)가 10일까지 4차례에 걸쳐 ‘네 안에 숨겨진 너를 알고 있니?’라는 주제로 테라리움 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정서적인 지지가 필요하거나,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 정화가 필요한 학생 및 또래 상담부 학생 등 총 2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꽃·식물과 함께하는 원예 활동을 통해, 내 안에 숨겨진 아름다운 나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고 자기 이해 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테라리움 활동을 통해 나만의 식물 정원을 만들면서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을 나누면서 사회성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 학생은 원예치료 선생님으로부터 여러 가지 식물(테이블 야자, 후마타, 화이트 스타, 레드 스타)이 가진 특징과 심는 방법, 돌보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우고 “정성스럽게 만든 나만의 테라리움을 반려 식물로 여기고 아끼면서 소중하게 가꿀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정승화 교장은 “학교생활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심 두고 중요하게 돌봐야 할 영역이 심리·정서적 건강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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