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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의장 "여야 잦은 대립 송구... 감시, 견제 역할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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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이 제2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여야간 대립에 대해 사과하면서 시의회 본연의 감시와 견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시의회와 집행기관과의 새로운 관계정립, 여야 간의 잦은 대립으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의장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개원 2년차를 맞이해 갈등과 대립의 관계에서 벗어나 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충실하고, 협치와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회와 정책사업을 실행하는 집행기관이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하고 의회와도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치는 등 시정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필요하마"며 "의회에서 요구하는 자료 제출에 있어 특별한 사유 없이 제출이 지연되거나 누락되는 등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어떻게 되겠지'라는 집행기관의 안일한 생각보다 의회를 존중해 정해진 기한 내에 제출해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서울5호선 김포연장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야 하는 만큼 정부에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조건 없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 및 신속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해 초당적 협치에 나설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며 "교통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개회사 전문.


○ 존경하는 51만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님과 김병수 시장님을 비롯한 1,8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 지난 제225회 정례회가 폐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늘 제226회 제1차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 6월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금년도 하반기 의회운영과 의정활동을 구상하고 이에 대한 실천방안 등을 찾고자 노력하고 계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아울러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신 시장님과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의원이 되자’라는 초심을 새기며, 제8대 시의회가 시민의 열망과 기대를 안고 첫발을 내딛은 지 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 2명의 의원이 증원되어 역대 어느 의회보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무가 막중하다는 것을 잊지 않고, 오롯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5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개회하여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건들을 처리하였으며, 기관·단체와의 간담회 개최, 연구모임 활성화, 지역의 크고 작은 민원현장 방문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의회 차원의 결의문 채택 등 쉼 없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 이러한 의정활동의 과정속에서 시의회와 집행기관과의 새로운 관계정립 대두, 여·야간의 잦은 대립 등으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려 우리 의회가 신뢰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여 왔습니다. 의장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이제 제8대 김포시의회 개원 2년차를 맞이하여 기존의 갈등과 대립의 관계에서 벗어나 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충실하고, 협치와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회와 정책사업을 실행하는 집행기관이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하고 의회와도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치는 등 시정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되었듯이 의회에서 요구하는 자료 제출에 있어 특별한 사유 없이 제출이 지연되거나 누락되는 등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 자료 제출에 있어서는 어떻게 되겠지라는 집행기관의 안일한 생각보다, 의회를 존중하여 정해진 기한 내에 제출하여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김포시의회는 지난 6월 23일 제22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울5호선 김포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대통령실 및 국회, 국토교통부 등에 송부하였습니다.

 

○ 김포시는 현재 51만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직결되는 광역철도가 없어 시민 대다수가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며, 향후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망 확충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 따라서 서울5호선 김포연장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야 하는 만큼 정부에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조건 없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 및 신속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해 초당적 협치에 나설 것을 국회에 촉구하였습니다. 


○ 이렇듯, 지난 결의안의 내용을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리는 이유는 그만큼 김포시의 교통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 물론 법과 제도권 내에서 한계가 분명 있다는 것을 본 의장도 오랜 기간 체험하고 절감하면서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 그러나, 어렵고 힘들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나의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면 이를 찾아내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집행기관에서는 당면 현안을 풀어가는 데 보다 분발하여 주시길 바라며, 김포시의회도 김포 광역교통 문제해결에 동참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7월 2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에 대한 심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 특히,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에 대하여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의 예산일수록 상임위원회별로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검토하여 시민들이 실질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의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사업예산을 잘 반영하여 시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 끝으로, 기상악화로 인한 집중호우 및 폭염 등이 반복되는 이상 기후 현상이 우리나라 전체에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 얼마 전 광주광역시의 이틀간 강수량 280mm라는 수치는 다른 지역의 일이 아닌, 지금 우리 시의 일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적극 대처해 주시길 바랍니다. 


○ 김포시의회 또한 풍수해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끝으로 김포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김포시의회는 늘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인수 #김포 #시의회 #의장 #협치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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