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길 도의원, 항공기 소음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11일 경기도의회 3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항소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김포공항은 국제공항으로 시작해 50년 간 한국경제 발전의 관문이며 국민들의 행복한 여행길이 될 수 있었던 이면에는 50년 간 공항소음으로 피해를 겪는 도민들의 생활권, 학습권, 재산권등의 피해가 있었다"며 "국가사무인 공항업무에 대해 경기도가 도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현재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은 공항소음 피해지원이 대책사업과 지원사업 두 종류로 진행되고 있으나 소음피해지역 선정에 있어 형평성 문제와 턱없이 부족한 지원규모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내용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덧븥였다.

홍 의원은 또 "2017년 '경기도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가 제정됐으나 경기도는 직접지원도 간접지원도 없었으며 앞으로 계획도 없다"며 "도 집행부와 정부가 더 이상 방관하지말고 피해지역 선정의 형평성, 소음대책 지원금의 현실화, 주민 맞춤형 지원사업, 법률 및 조례개정과 주민맞춤형 지원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소음 피해지역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조례개정과 소음피해지역 주민 공청회, 정책토론회와 제도개선 도민 서명활동을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전국공항소음특별대책위와 함께 연대해 공항소음으로부터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활권, 재산권, 학습권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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