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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마을 산책로‧향산힐스 구양공원, 공사비 없이 달랑 설계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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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관리과장, "시 재정상태 안 좋아...내년 본예산에 세워주겠단 다짐 받아"

황성석 시의원, "구래동 문화의거리 공사로 길 막아 재산권, 영업권 등 침해"


 

김포시가 경계 녹지대에 통행로를 새로 개설하는 장기동 청송마을 산책로 정비 사업과 고촌읍 향산지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앞 구양공원에 다목적구장을 설치하는 사업에 대해 공사비를 뺀 설계비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올리자 주민들의 오래된 민원들이라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한흔지 공원관리과장은 "시 재정 상태가 안 좋다"며 "내년 본예산에 (공사비) 예산을 세워주겠다는 내부적인 다짐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권민찬(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열린 클린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 추경 심의에서 “향산 리버시티 구양공원 다목적구장 설치 사업이 1개소로 예정이 되어 있는데 여기 인구가 1만 명이 넘는다. 시설이 매우 부족해서 금액과 규모를 좀 더 키워야 한다는 주민분들의 의견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장윤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강신도시 청송마을 산책로 정비사업 관련돼서 예전부터 원래 민원이 있었고 작년에도 본예산에 들어왔었다가 삭감됐었는데 저도 여기 아파트 살아봤지만 정말 필요했었던 부분들”이라면서 “조금 조심해야 될 부분들이 시장님이 사는 아파트다. 그러다 보니까 주변에서는 그런 것들이 특혜 시비에 대한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그런 것들이 휘말리지 않도록 예산 사용에 있어서 최대한 투명하게 사용하고 관에서 할 것과 주민들이 할 것들을 명쾌하게 해서 진행이 돼야 혹여나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는 것에도 불구하고도 나중에 또 다른 뒷말들이 안 나와야 하는 게 중요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좀 신경 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계순(민주당) 의원은 “구양공원의 경우 추진 경과나 향후 계획을 보면 딱 두 줄이다. 지역구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서 요구가 있었고 시민들이 서명해서 제출도 했다. 2023년도 본예산에 2억 2천이 편성되었다가 최종적으로 빠졌다. 한강신도시 청송마을 산책로 정비사업은 보면 2020년도부터 경과가 쫙 나와 있다. 시의회에 진정 민원이 접수됐고 본예산에 삭감된 경과까지 나와 있다"며 "시장님이 여기 사신다는 그런 걸 떠나서 두 가지 (사업)의 공통점은 의원님들이 말씀하셨듯이 시민들의 요구가 상당했고 이제는 시에서 예산을 편성해서 응답을 해야 될 차례다. 본예산까지 올라갔다가 의회에 넘어오지도 못하고 삭감되면서 시민들은 1년이라는 시간을 버렸다. 근데 달래기 용도 아니고 요식 행위도 아니고 2억 2천 중에 달랑 2천만 원이라는 설계 용역비만 세웠고 청송마을은 1억 천 중에 1천만 원만 세웠다. 추경을 세웠다는 의미는 그만큼 최종적으로 본예산에 올라갔음에도 삭감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을 추경으로 긴급하게 세워서라도 진행을 하고자 한다는 의지로 본다. 근데 공사비 2억 설계비 2천이 올라간 게 아니고... 구양공원과 청송마을은 그동안에 있었던 민원과 그리고 또 그동안의 소장님이 수도 없이 만들었던 결제와 수도 없는 그런 사업 계획서에서 만들어진 사업들이다. 공무원과 시민과 저희 의회에서 논의하고 만들어진 건데 하루빨리 조속히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셔야 되지 않나? 어떤 사업은 설계비만, 어떤 사업은 설계 용역과 공사비까지 다 담고. 새롭게 나온 민원 사항이고 사업이라면 설계를 통해서 전체적인 논의를 해보겠다라는 부분에서 동의할 수 있으나 그전부터 민원과 이런 것들이 많았고 또 공사비까지 이렇게 책정을 하고 있다고 하면 (설계비와 공사비를 모두) 함께 태워주셨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어서 이 부분에은 별도로 의원님들하고 논의하고 고민하겠지만 향후에는 민원에 있어서 그리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예산에 있어서는 조금 더 특히 추경으로 인해서 시급하게 준비를 하신다고 하면 현장 사업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 구양공원 같은 경우에 벌써 1년이 지연됐고 이번에 또 설계비만 세워진다고 하면 또 이렇게 반년이 가고 내년 상반기가 또 지나간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시민들의 기대에 응답하는 그런 계획을 수립해서 예산을 편성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과감한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답변에 나선 공원관리과장은 구양공원에 대해 “(체육시설을) 설치하기에는 공원의 면적이 한정적으로 돼 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많이 반영을 하겠지만 결과물이 주민들이 원하는 그런 면적보다 조금 부족할 수 있다. 지붕 가림막이 있고 풋살과 농구를, 특히 농구 같은 경우는 날씨에 구애를 안 받고 사계절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목적 구장에 농구대를 같이 넣은 거다. 두 개 이상(의 체육시설)이 들어가야 다목적으로 되기 때문에 그렇게 내용을 담은 거다. 실무선하고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겠다. 실시설계 용역이 나오면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한 번 받고 또 반영할 것은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청송 2단지의 경우는 민원이, 사업장 위치를 바꾸는 것 때문에 좀 시간이 걸렸다. 구양공원은 면적이 작기 때문에 어느 위치가 더 좋을까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검토를 했다. 우선순위를 후에다 둔 것도 아니고 지금 시의 재정상태가 안 좋아서 이렇게라도 먼저 실시설계를 하고 난 다음에 내년 본예산에 그래도 예산을 세워주겠다는 내부적인 다짐을 받고 그렇게 (설계비만) 세운 거다. 업무에 대해서 소홀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성석(국민의힘) 의원은 통진읍 조강거리 전선 지중화 공사에 대한 안전 우려와 함께 구래동 문화의거리 조성 공사에 대해선 상가와 업소들의 피해 문제를 거론했다.


황 의원은 “전선 지중화 사업과 관련해서 통진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해병대거리까지 착공을 시작하실 예정으로 보여진다”며 “상당히 복잡한 거리다. 굉장히 혼잡하고 좁은 길인데 거기에 대한 대책은 갖고 있는지 염려가 된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주이자 클린도시과장은 “출퇴근 시간이나 낮에는 차량 운행이나 또는 주민들 불편이 따를 것 같아서 비용이 좀 들더라도 야간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황 의원은 또 “(문화의거리 공사와 관련) 2021년도부터 현재까지 거기 상권을 중심으로 해서 재산권 및 영업권이 많이 침해가 돼 있는 상태다. 상가와 상가끼리 양쪽으로 오갈 수 있는 길을 전부 다 가로막았었잖나. 공사 내내 한 1, 2년 간은 그렇게 하고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물웅덩이 사진을 자료로 띄운 뒤 "비가 얼마 오지 않았는데 최근에 이 정도로 심각하게, 안 그래도 가로막혀 있는데 양쪽으로 좁은 도로에 사람이 지나다니지 못하도록, 저렇게 비가 조금 왔는데도 불구하고 영업적 손실을 지금 엄청나게 보고 있는데 저 사진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과장님 같으면 저기에 신발 젖으면서 뭐 먹으러 가시겠나”라고 반문했다.


공원관리과장은 “(공사 과정에서) 일부는 그렇게 막았다가 민원이 들어와서 중간에 중간중간 길을 텄다”며 물웅덩이에 대해선 “저도 그날 현장에 있었다. 일부 저렇게 물에 잠긴 부분이 있긴 있었다. 그런데 그날 바로 저희가 현장에 가서 물을 뺐고 통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배수로 공사가 조금 늦어지는 바람에 그런 일이 있었다. 현재는 배수로 공사가 다 완료됐고 저 부분은 지금 보도블록이 다 깔려 있어서 보행에 차질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기남(민주당) 의원은 북변동 봉화어린이공원에 화장실이 없다며 민원처리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포세식 화장실을 400만 원이면 할 수 있다. 평탄한 곳이면 어디든지 갖다 놓을 수 있는 게 이동식 포세식 화장실이다. 계량형 화장실은 물로만 하기 때문에 냄새가 극심하게 나는데 포세식은 거품이 자동으로 나기 때문에 악취도 많이 저감 된다. 여기에 화장실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셨다”며 화장실 설치를 요청했다. 


공원관리과장은 “공원관리과에서 몇 해 동안 고심해 왔던 부분이다. 의원님도 아시다시피 주변이, 주택단지 내에 있다. 화장실 설치로 악취나 거기에서 발생 되는 해충 그런 것 때문에 추가적인 또 다른 민원 발생이 예상되는 곳”이라며 “환경과에서 하는 사업이기는 하지만 인근 시설의 화장실을 개방하면 지원해 주는 사업이 있다. 그쪽으로 연결을 해서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그렇게 한 번은 홍보는 하겠다. 그런데 (그 지원 사업도) 건물주나 상가분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부분이라서 ‘저희가 꼭 관철하겠다’라고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여하튼) 현실적으로는 거기에 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은 어렵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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