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집단화 된 단체' 표현 사죄하라"... 김포지속협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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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이 최근 김포시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치집단화 된 단체”, “효율성이 떨어진다”,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김종혁 시의원의 발언이 23년 간 김포의 의제를 발굴하고 지속가능발전을 고민해 온 위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막말이라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사죄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17일 성명에서 "김포지속협은 녹색김포자연학교 설립 및 운영을 통한 환경교육 정착, 하천살리기 추진단 구성, 아름다운가게 유치,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강사단 육성, 청소년환경대탐사, 저탄소 식생활 교육, 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유치 및 위탁운영 등 김포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시킨 민관협력단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예산을 삭감한 것은 김포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라며 "1,000여 명의 위원들이 거쳐가고 김포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단체를 정치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과거 운영위원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1992년 리우선언 결의 사항도 이해하지 못하고 가성비 운운하고 있다"며 "즉각 김포지속협과 위원들에게 공식 사죄하지 않으면 민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김포지속협은 정치집단” 등 막말 일삼는 김종혁 의원은 사죄하라.
김포시 2023년 제 1 차 추가경정예산 심의가 열린 2023년 7월 14일 행정복지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종혁 의원은 김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향해 “정치집단화 된 단체”, “효율성이 떨어진다”, “가성비가 떨어진다” 등 막말을 일삼아 23년간 김포 의제를 발굴하고 지속가능발전을 고민해 온 김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의 명예를 훼손하였다.
정치 집단(政治集團)은 정치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조직한 집단을 말한다. 김포지속협 활동이 정치집단화 되었다면 그에 따른 증거를 제시해야할 것이다.
김포지속협은 녹색김포자연학교 설립 및 운영을 통한 환경교육 정착, 하천살리기 추진단 구성, 아름다운 가게 유치,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강사단 육성, 청소년환경대탐사, 저탄소 식생활 교육, 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유치 및 위탁운영 등 김포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시킨 민관협력단체다.
23년간의 운영 과정에서 어떤 정치세력의 편을 든 적도 없었기에, 여러 단체장을 거치는 과정에서도 어떤 논란도 없이 오직 김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해 왔다.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예산을 삭감한 것은 김포시장과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이다. 1,000여명의 위원들이 거쳐가고 김포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단체를 정치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
3회에 걸친 음주운전으로 처벌된 전력을 가진 3선 시의원으로 김포시민들에게 부끄러움을 안겨준 이는 김종혁 의원이다. 과거 운영위원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1992년 리우선언 결의 사항도 이해하지 못하고 가성비 운운하고 있다.
김종혁 의원이 10만에서 50만 인구를 가진 중대도시로 성장하는 동안 김포시민들과 함께해 온 지속협을 정치집단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로 스스로 오물을 뒤집어 쓴 모양새라 할 수 밖에 없다.
김종혁 의원은 김포지속협이 정치집단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밝히라. 인정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내놓지 못한다면 즉각 김포지속협과 지속협 위원들에게 공식 사죄하라.
위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고발은 물론 민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엄중히 밝히는 바이다.
2023. 7. 17.
김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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