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막판 통 크게 합의... 추경안 삭감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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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포시가 요청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결과 6개 부서의 8개 사업 예산 총 5억 4453만 2천 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여야가 최종 합의했다. 서로 밀당과 공방이 있었으나 20일 밤 9시를 넘기지 않고 사안을 정리했다.
이틀 전 행정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가 18개 부서의 22개 사업 총 22억 1454만 원을 삭감하는 안을 예결위로 올렸으나 사업과 지역별 특성 및 시급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큰 틀에서 집행부인 김포시의 예산안을 대폭 반영해 줬다.
하지만 기획담당관 소통실 TV 구입 800만 원, 홍보담당관 시정 홍보용 DID(디지털 정보 표시) 모니터 교체 설치비 800만 원, 카카오채널 활용 시정홍보 3800만 원, 김포문화재단 경영평가 연구 용역비 2000만 원, 김포FC 구단 홈페이지 구축비 5000만 원, 공원녹지과 장기미집행 공원부지(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련) 매입비 5585만 원, 정수과 맑은물사업소 홍보영상 제작비 3800만 원, 맑은물사업소장실 전자칠판 사이니지 설치비 700만 원은 사업비 과다나 시급성, 필요성, 활용성, 설명 부족 등을 이유로 최종 예결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행복위에서 예산이 삭감됐다가 예결위에서 다시 살아난 예산은 △행정과 (평생학습관 이전을 위한) 운양환승센터 사무공간 조성 리모델링 공사비 8억 8200만 원 △행정과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세종사무소 근무지정자 숙소 임차 관련 비용 980만 원 △행정과 교육훈련기관 교육비 1억 3800만 원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관 운영비 1억 5460만 원 △노인장애인과 공설장사시설 운영비 1978만 원 △노인장애인과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추가지원비 3억3890 △여성가족과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외국인주민지원센터 분소) 운영비 9311만 원 △청소년재단 업무추진비 500만 원 △김포FC 프로팀 선수단 인건비 및 인건비성 경비·무승부수당 1950만 원이다.
이어 이날 여야 예결위원들은 도환위에서 삭감됐던 미래도시과 기간제 군관 협력관 운용비 930만 원을 여러 상황을 고려해 살려줬다. 해당 직위는 그간 보수와 진보를 불문하고 군부대와의 협의가 많은 접경지역 김포의 특성을 고려해 안보특보, 안보보좌관, 안보자문관 등 다양한 명칭으로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군 간부 출신을 채용해 군과의 협의 창구로 운용해 왔으나 민선 8기 들어 신규 채용을 하지 않아 사실상 중단됐다가 콤팩트시티는 물론 각종 개발사업과 군 관련 민원 협의에 어려움이 쌓이면서 부활 요구가 이어졌었다.
예결위의 심의에 앞서 행복위는 당초 행정과의 복사기 구입비 600만 원, 문화예술과의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 작품 유지보수비 500만 원, 문화재단의 한옥마을 한옥2동 자산취득 물품 구매·강의용 음향장비 구입비 262만 원을 심의 과정에서 삭감했다가 다시 반영해줬다.
도환위도 당초 △미래도시과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용역비) 2억 2000만 원 △미래도시과 시책추진업무추진비 100만 원 △자원순환과 김포시자원화센터 주차장 조성사업비 3억 원 △자원순환과 수도권매립지(제4매립장) 활용계획 설정 연구용역 2200만 원 △대중교통과 골드라인 혼잡개선 관련 홍보비 700만 원 △농정과 덕포진누리센터 노후시설물 보수공사비 3000만 원 △공원관리과 체험용 목제 구입비 500만 원을 삭감했다 부활시켰다.
앞서 김포시가 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은 당초 본예산보다 1680억 5361만 원 증가된 1조 7783억 8075만 원이다. 김포시의회는 21일 오전 10시 추경안과 기타 안건들을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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