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연, 김포시의회 의정활동 시민평가단 출범... 의회 감시, 비판 시민들이 직접 나선다

김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김사연)가 김포시의회 활동을 감시하고 참여민주주의의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김포시의회 의정활동 시민평가단'을 24일 오전 10시에 발족했다고 밝혔다.

김포 관내 16개 시민단체가 모인 김사연은 지난 6월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평가단을 모집하여 7월 4일 평가단 교육으로 준비모임을 시작했다. 이후 준비과정으로 김포시의회 226회 임시회를 참관하여 행정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본회의를 모니터링했다. 

모니터링 결과 다른 지자체에 비해 참관 절차와 대민 대응에 있어 시의회 사무국이 매우 협조적이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대의기구인 시의회를 무시하는 언행을 보인 홍보담당관의 처사는 매우 부적절했으며 심의에 지각하거나 출석을 했다가 심의 도중에 퇴장하는 등 출결에 불성실한 모습을 보인 시의원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시민평가단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의원들은 시민을 위해 복무하는 지방자치를 꿈꾼다”며 “김포시의원들에게 시민을 섬기는 정치,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치를 요구는 것은 유권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의회는 열린 의회를 표방하지만 김포시민들과의 소통은 찾아볼 수가 없다. 시민들이 의정에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구조 자체가 소극적이거나 형식적"이라며 "의회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통해 정치를 개혁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제 정치의 발전과 참여민주주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제라도 시민들이 직접 나서고자 한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평가단은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정치를 펼치는 시의원들이 많은 공정하고 투명한 김포시의 지방자치를 기대한다"며 "시의원들이 주민을 위한 적극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김포시의회 시민평가단 출범선언문.

김포시민은 시민이 주인 되고 시의원들은 시민을 위해 복무하는 지방자치를 꿈꾼다. 

김포시의원들에게 시민을 섬기는 정치,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치를 요구하는 것은 유권자의 당연한 권리이다. 그렇기에 김포시의회와 시의원들은 시민을 섬기고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시민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현재 김포시의회는 열린 의회를 표방하지만 김포시민들과의 소통은 찾아보기 어렵다. 시민들이 의정에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구조 자체가 소극적이거나 형식적이다. 

이에 의회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통해 정치를 개혁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정치의 발전과 참여 민주주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제라도 김포시민들이 직접 나서고자 한다. 

우리는 지난 6월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평가단을 모집하여 7월 4일 평가단 교육으로 준비모임을 시작했다. 이후 준비과정으로 김포시의회 226회 임시회를 참관하여 행정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본회의를 모니터링 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타 지자체에 비해 참관 절차와 대민 대응에 있어 시의회 사무국이 매우 협조적이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대의기구인 시의회를 무시하는 언행을 보인 홍보담당관의 처사는 매우 부적절했으며, 심의에 지각하거나 출석을 했다가 심의 도중에 퇴장하는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인 시의원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번에는 준비과정의 평가였지만 이후에는 보다 심도 있고 구체적인 평가가 발표될 것이다.

끝으로 진정 시민이 주인이 되며,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정치를 펼치는 시의원들이 많은 공정하고 투명한 김포시의 지방자치를 기대하며, 제8대 시의원들에게 주민을 위한 적극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요청한다.

2023년 7월 24일

김포시의회 의정활동 시민평가단

김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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