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신연합, "유정복 시장, 대광위 중재안 서명을... 5호선, 하루 빨리 착공해 교통 분산시켜야"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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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연합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 사업과 관련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중재 협의에 조속히 동의하고 노선 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인천시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온라인 열린시장실에 지난 7월 18일 '5호선 인천시의 빠른 중재협의 동의와 결단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27일 오전 1시 현재 3,344명이 공감을 클릭하며 전체 글 중 가장 많은 동의를 얻고 있다.
검신연합은 해당 글에서 "현재 서부권 교통은 열악하다. 김포골드라인에 이어서 서해선 개통으로 김포공항역사 내 9호선도 미어터지고 있다. 검암에 있는 모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검암역에서 열차를 타는 주민도 늘었다. 그로 인해 계양역의 혼잡도는 더욱 더 가중되고 있다"고 날로 열악해 지고 있는 대중교통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검단(3단계 사업지역)은 2024년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미리 대비해도 모자를 판국에 5호선 연장은 지연되는 분위기"라며 "5호선 연장노선은 정치적으로 써먹을 게 아니라 시민들의 안위를 위해 하루라도 빠르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의 보금자리를 버리고 새 둥지를 검단에 튼 이유가 더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함이지 생명의 위협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맹모삼천지교다. 검단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얼마나 검단신도시의 미래를 믿고 이곳으로 이주해왔는 지는 검단시도시 평균연령만 보고도 알 수 있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지역의 내집 앞 눈치로 김포와 기싸움을 할 게 아니라 경제성 있는 노선으로 하루 빨리 조기착공해 교통을 분산시켜 시민들의 안위를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인천시장님께서는 하루 빨리 대광위 서명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 검단의 일부단체 및 정치인의 의견에 현혹되지 말고 대광위 주재의 중재안에 서명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금 당장 서명을 안하면 일부주민들이 좋아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갔을 땐 모든 검단시민들이 욕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시장님의 손에 시민들의 안위가 달려있는 만큼 빠른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검신연합은 인천 검단신도시 3단계 1만여 세대 입주예정자들을 주축으로 지난 2월 출범한 주민단체다. 현재 검단신도시에는 검신연합 외에도 1단계 사업지역 입주민을 중심으로 먼저 구성된 검단신도시총연합회(검신총연)와 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인검총연) 등 3개 주민단체가 활동 중이다.
앞서 검신연합은 지난 13일 검신총연이 인천시에 '5호선 노선 결정 협의체 탈퇴'를 촉구하자 헬로TV뉴스를 통해 "18만 명의 검단신도시 인구 중 수백 명의 투표를 근거로 교통개선을 희망하는 다수 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을 왜곡해 공공기관에 보낸 것은 매우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고 반대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검신연합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전반적으로 교통이 너무나 열악하다. 그러나 인천시와 김포시의 5호선 갈등으로 자꾸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며 “두 지자체가 시민들을 위해 대광위의 중재로 빠르게 추진되도록 합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인천시와 서구가 대광위 중재에 동의하지 않고 주민들을 핑계로 5호선 연장을 지연 시키는 것은 절대 주민들을 위하는 일이 될 수 없다”며 지연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고 "일부가 '내집 앞이 아니면 검단신도시에 한 치도 들어올 수 없다'는 어이없는 주장 역시 이 사업이 지연되는 악성 민원에 불과하다”고 5호선 연장사업의 빠른 추진을 주장했다.
한편 인천시의 열린시장실은 주민의 의견을 취합하는 공간으로 30일 안에 3,000건 이상의 공감을 받으면 인천시장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27일 새벽 기준 총 1,797개의 민원 중 5호선 중재안 수용 결단 촉구를 포함해 단 9건 만이 3,000건 이상의 공감 클릭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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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단계별 개발 계획. <사진=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 조감도. <사진-인천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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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등록일 2023.07.27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