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 아파트서 김치냉장고 화재... 소화기 초기 진화 성공해 피해 줄여

29일 토요일 오전 10시경 풍무동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들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하며 피해를 줄였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 A씨는 "어머니가 주방에서 집안일 중에 다용도실 김치냉장고에서 흰 연기가 올라와 '불이 났다'고 소리쳐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남편 B씨도 "아내가 '불이 났다'고 소리쳐 다용도실을 보니 흰 연기와 타는 냄새가 확인되어 분말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화재는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거주자들에 의해 진화됐으며 김치냉장고만 일부 불 탔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자체 진화된 상태여서 연기를 빼고 가연물 제거 등 안전조치를 했다"며 "거주자 4명은 소화기로 진화 후 자력으로 대피한 생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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