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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부실 잼버리, 대통령의 사과하고 국정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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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총체적 부실이었다며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우선되어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조사를 실시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6일 논평에서 "국민들은 국가의 큰 행사가 있을 때 정치적 성향을 떠나 행사를 잘 치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는다. 그런데 이번 잼버리 운영을 보며 대다수 국민들이 느낀 감정은 아마도 ‘참담함’일 것"이라며 "물이 제대로 빠지지도 않은 매립 야영지, 샤워시설과 화장실의 위생 불량, 부실한 음식, 의료진과 병상 부족으로 인한 온열환자 방치 등 ‘하다 만 준비’에 일반 국민마저 외국 손님들 볼 낯이 없다고 느낄 지경이었다"고 국격 실추를 지적했다.


이어 "국내외 비판이 거세지자 이번 정부는 또다시 주특기인 ‘남 탓하기’, 즉 지방정부, 전 정부를 탓하기 급급했다. 이번 잼버리 유치를 위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을 만들었고 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휘하는 운영위원회가 구성되었다. 또한 공동위원장으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포함 되었음에도 정부는 부실 운영 책임에 대한 사과는커녕 뜬금없는 공치사만 남발하고 있다"고 아무도 책임 지지 않는 현실을 성토했다. 


또한 "전 정부를 탓하는 태도에 묻지 않을 수 없다. 한 대통령의 임기 내에 시작과 끝을 마무리하는 사업은 많지 않다. 특히 국제 행사는 대부분 10년 이상, 오랜 기간에 걸쳐 추진된다. 대통령 임기 시작하고 1년이 훨씬 넘은 이 시점에 이제 와서 부지 탓만 하는 정부는 그동안 도대체 뭘 했다는 것인가. 그럼 이번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면 ‘다 문재인 정부 덕이다’라고 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참담함은 이로 그치지 않았다. 이후 정부는 수습하겠다는 명목으로 잼버리 콘서트를 ‘찍어누르기식’으로 밀어붙였다. 공공기관 직원 1000명을 동원하고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pop 아티스트들을 땜질식으로 동원하는 처사에 이번 정부의 무례한 행정방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한 우격다짐으로 진행한 잼버리 콘서트 때문에 축구 경기를 위해 마련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10억짜리 잔디는 엉망으로 훼손되었고 심지어 119구급차마저 잼버리 짐 이송에 동원되었다는 소방노조의 성명문까지 나왔다. 정부의 체면을 위해서라면 모든 사회구성 요소는 어떻게 돌아가든 상관없다는 발상 아니었겠는가"라며 문제를 삼았다.


그러면서 "이번 잼버리 부실 운영에 대해 제대로 책임을 묻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조사를 실시하여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총 사업비 1170억원은 어떻게 사용했는지, 그 중 869억원이 조직위 예산에 쓰였다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 내역을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 모든 것들에 앞서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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