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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LH 김포도시철도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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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16일 김포시청에서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비 부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 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로써 김포도시철도의 본격적인 사업추진 기틀이 마련됐다”며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3.6km(9개 정거장) 규모로 건설예정으로 지난 2012. 3월 전구간 지하로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수립 이후 2013년 6월 열차운행시스템 선정, 2013년 7월 노반건설공사(5개 공구) 발주에 이어 연내 착공예정으로 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영록 김포시장은 “오늘 협약식은 김포시의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김포도시철도는 30만 김포시민의 숙원으로 모든 시민들의 노력으로 추진되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김포도시철도는 오늘 협약으로 10여년간의 다양한 검토를 바탕으로 준비한 전구간 지하화, 최첨단 열차시스템으로 어느 도시보다 모범적이고 최고의 성능, 우수한 품질을 확신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고 앞으로 조기준공을 위해 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제 조기착공과 조기개통을 위해 하나하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며 모든 김포시 공직자는 LH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동반자의 입장에서 한강신도시의 성공적 사업완수와 도로, 철도교통의 완비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LH부담금은 과거 민선 4기 강경구 시장 때부터 도시철도 추진과 관련 명확하지 않은 구두약속으로 항상 말썽이 돼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논란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협약과 관련 지역정가를 중심으로 시와 LH간 이면의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반대로 이제는 경제적 토대가 마련됐으니 전시민이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보다 적은 예산 투입으로 경전철 건설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입장도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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