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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습니다” 홍철호 위원장, 총선 출마선언... 세 과시 제대로 보인 김포을 전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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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국민의힘, 김포시장도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국민의힘이면 3배속!!!”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7개월여 앞둔 가운데 10일 오후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포을 당원 전진대회가 홍철호 당협위원장의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김포을 당협 추산 2천여 명의 인파가 몰린 이날 행사에는 주차를 하지 못한 차량들이 도로에 멈추면서 마산역 일대가 정체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축사와 특강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와 김성태 전 원내대표, 윤희숙 전 의원 등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홍철호 위원장을 3선 의원으로 당선시켜 원내대표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관련기사]  홍철호, "5호선 직결, GTX는 김남선... 김포는 역사적으로 서울"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홍철호 당협위원장을 “철호형”이라고 부르며 친분을 강조한 뒤 “항상 말씀하시길 ‘지역에는 발이 되고 당에는 머리가 되겠다’고 하셨다. 정치에서 염치를 아는 게 가장 중요한데 그게 바로 홍철호 의원”이라면서 “홍철호 위원장이 3선이 돼서 원내대표가 되면 신도시 문제, 김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음에 반드시 이겨서 김포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홍철호 선배님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마쳤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도 무대에 올라 “김포의 자랑스런 홍철호, 박진호 위원장, 김병수 시장이다. 오늘 인산인해로 열기와 성원 보내주는 당원 조직을 보니 내년에 국회의원이 될 거 같다. 윤재옥 대표, 원내 사령탑으로 168석 이재명을 상대로 용감하게 싸워가고 있다. 잘 안 나가는데 오늘 바쁜 시간을 쪼개서 오셨다. 대표께서 홍 위원장을 얼마나 각별히 좋아하는지 제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홍철호에게 큰 박수를 달라”고 외쳤다.


이어 “박진호 위원장 젊고 샤프하고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걸 해준 게 바로 홍철호 위원장이다. 김병수 시장이 가장 좋아한다. 김포를 천지개벽하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는데 다들 동의하시나”라고 호응을 유도한 뒤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다. 단식이란 건 부모님이 물려준 자신의 신체를 훼손시키며 하는 거다. 매우 처절해야 하는데 검찰 수사 불체포를 위해서 하고 있다. 민주당을 살리기 위한 꼼수 단식을 이유로 국민을 우롱하는 이재명 당대표야 말로 민주당이야 말로 여러분이 내년 총선에서 무찔러야 한다. 김병수 시장이 당선 되자마자 김포시의 교통편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또 홍철호 의원이 다시 당선되면 차기 원내대표로 (나갈 수 있게) 여러분들이 압도적으로 성원해주고 지지해 달라. 내년 4월 총선에서 수도권에 크게 크게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했다.


김병수 시장은 “제가 홍철호 의원님 보좌관이었다. 낙선하고 3년 반 동안 정말 이날을 기다려왔다. 홍철호 위원장님을 위해서라면 밤을 새서라도 한다. 지금 시가 5호선 노선 확정 때문에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모든 힘을 합쳐서 해도 힘겨울 판에 비꼬면서 일부러 곁눈질 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가장 힘이 되어주신 분이 홍철호 위원장이다. 일을 진행하고 마칠 때마다 정말 불가능할 거라 생각한 거를 다 뚫어주셨다. 청와대, 대광위 손길이 안 미치는 곳이 없다. 5호선의 아버지가 누군가? 그럼 완성시킬 분도 누군가? 우리가 성장하려면 교통이 1순위다. 우리시는 홍철호가 필요하다. 이 가득찬 김포을 당원 여러분의 열기가 이어지도록 응원하고 축하드린다”고 했다.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은 “이제 50만이다. 그럼에도 김포시민은 도시기반시설 특히 광역교통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가 불편하다. 이것이 무엇때문인지 아시나? 지난 정부에서 국정, 시정을 엉망진창으로 한 민주당 때문이다. 지도자가 얼마나 선택을 잘해야지 지역발전이 되는지 중요하다. 그래서 내년 총선이 중요하다. 여러 가지 김포의 불편한 것들을 끝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을 결집시켜서 내년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고 김포를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홍철호 위원장은 신현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장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당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또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김포시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홍철호 위원장님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김포 교통문제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광역교통 해소가 심각하다. 젊은 인구, 유동인구, 교통 이동량이 늘고 있어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 합리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국민의힘 2023 김포을 전진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행사를 마련하신 홍철호 위원장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김포와 서울은 함께 해결할 사안이 정말 많다. 가장 시급한 건 교통문제다. 어떻게 하면 김포와 서울을 오가는 시민불편을 해결할 지 늘 홍 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땀 흘리면 이루지 못할 게 없다. 당원의 힘이 모이면 당과 김포 발전의 원동력이 될 거다. 서울시도 대한민국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지자체장이라 정치적 말씀을 못드린다.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이어 ”믿음직한 홍철호! 이겨보자 홍철호!“ 연호 속에 연단에 오른 홍철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교통, 문화, 기업,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내년 총선을 향한 다양한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윤희숙 전 국회의원과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강의에 나섰다. 특히 윤희숙 전 의원은 “이번 선거가 매우 힘들다. 하지만 김포가 이기면 경기도를 다 이긴다. 지난 선거에서 만표 정도 졌더라. 어떻게 하면 되나? 가만히 있으면 민주당 가서 찍을 사람 데리고 오면 된다. 오늘 (이곳에) 2천명이 있는데 한 사람이 3명 붙잡고 투표장에 가면 된다. 내년 4월까지 7개월 남았다. 다시 민주당이 이기면 큰일 난다.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사람들을 정치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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