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5호선 직결, GTX는 김남선... 김포는 역사적으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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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일하고 싶습니다” 홍철호 위원장, 총선 출마선언... 세 과시 제대로 보인 김포을 전진대회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7개월여 앞둔 가운데 10일 오후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포을 당원 전진대회가 홍철호 당협위원장의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하며 열렸다.
김포을 당협 추산 2천여 명의 인파가 몰린 이날 행사에서 홍철호 위원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통진까지 직결, GTX 김포~강남 연결, 계양~강화 고속도로 월곶IC 추가, 한강르네상스 시대, 구래마산 복합문화공간 조성, 대곶지구 대기업 유치, 신도시 내 대학병원 유치, 경기북도 편입 반대 김포시를 서울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조성, 경로당 급식운영비 현실화 등 10가지 정책을 내걸었다.
대회사에 앞서 홍 위원장은 “저희 아버지께서 올해 91살 나이신데 저보다 더 건강하시고 더 열정이 많으시다. 저보다 더 김포를 사랑하신다”며 함께 인사하기도 했다.
홍 위원장은 “우리 김포가 청년 도시가 된 지 오래다. 그리고 이곳 구래 마산은 우리 김포에서도 가장 젊은 분들이 많이 사시는 구래 마산이다. 구래는 아홉번 오고 싶은 동네(라고 해서) 구래다. 그래서 마산체육관이 여기에 있고 그리고 오늘 여기에 참석하신 우리 당원동지분들이 여기에 계시고 그래서 저는 오늘 이 장소를 국민의힘의 성지라고 부르고 싶다"며 "이제 여기부터 시작한다. 김포의 변화를 구래마산부터 시작한다. 우산을 같이 쓰면 연인이고요. 피를 같이 흘리면 동지다. 여러분과 저는 연인이기도 하고 동지이기도 하다. 동의해 주시겠나”라고 초반 연설의 열기를 더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한 사람이 세계대회 4개를 다 석권하면 그랜드 슬램이라고 한다. 이게 얼마나 어렵겠나. 정말 어렵다. 그런데 정치에도 그랜드 슬램이 있다. 정치 그랜드 슬램이 뭐냐 하면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그리고 시도의원을 한 정당이 싹 석권하는 게 정치 그랜드 슬램이다. 그런데 지난 4년 간 지난 5년 간 민주당이 그랜드 슬램을 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참혹했다. 우리 김포의 자존심은 바닥이었다.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우리 김포를 얼마나 모멸감을 줬나. ‘김포 그런 동네 가면 아직도 2, 3억짜리 아파트가 있다’ (그러지 않았나) 이거 기억하시죠? 이런 모멸감을 갖는 김포가 그랜드 슬램을 시켜줬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김포’가 됐었었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 중심에 저와 우리 연인이자 동지인 여러분과 그리고 국민의힘이 함께 하겠다”고 외쳤다.
홍 위원장은 또 “앞으로 우리 김포가 기업도 그렇고 도시 설계도 그렇고 국가도 그렇고 분명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화살을 쏴야 한다. 그리고 화살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 콘텐츠도 엄청 중요하다. 회사에서 잘못된 R&D를 하고 잘못된 영업 전략을 세우고 잘못된 원가 계산을 하면 제품이 나와도 팔리지 않고 그 회사는 결국은 망하는 거다. 우리 김포가 그렇게 됐었다. 그래서 이제부터 감히 제가 우리 국민의힘이 우리 김포 김병수 시장이 우리 시도의원들이 저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만든 10가지 김포 변화의 분야별 어젠다를 하나하나 보고를 드리겠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홍 위원장은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5호선이 왜 하필이면 5호선이고 왜 이것이 이렇게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하는지, 저는 전문가가 아니다. 여러분들과 똑같다. 똑같은 생각에서 이런 결론을 냈다. 5선은 한마디로 정의를 하면 인재다. 사람이 만든 재앙이다. 48번 국도 신곡리서부터 향산리 쭉 내려오면서 풍무동 조리미 풍무동 사거리, 북변리 지역 이렇게 오면서 통진에서 월곶까지 48번 국도가 쫙 지나가는데 여기에 동맥이 정맥이 일로 흘러야지 여기에다가 두 칸짜리 경전철을 갖다 놓은 바람에 우리 김포는 그때부터 교통 지옥이 시작됐던 거다. 이건 바로잡아야 된다. 그래서 첫 번째 또 잘못하면 안 되기 때문에 저는 이 노선의 일차적인 종점은 통진까지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 원내대표님이 찬성하셨다. 두 번째로 인천시가 인천으로 역을 3개를 만들어서 돌아가라고 그런다. (자료를 보며) 저 파란색이 우리 김포시의 주장이고 원래 2019년에 국토부에서 발표했던 노선이다. 당초 안이자 김포시안 이렇게 얘기한다. 왜 우리를 화나게 하나? 제가 20대 국회의원일 때 국토부 장관하고 해서 5호선을 김포 연장하기로 하고 그 이름을 김포한강선이라고 이름까지 한 것을 이제 와서 인천시가 국자 스푼을 들고 와서 자기네 쪽으로 돌아가달라고 한다. 양보할 것이 따로 있지 저는 이거 양보 못한다. 세 번째, 우리 경전철 골드라인 갈아타는 거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 졸다가 세 정거장 앞서부터 이제 내려야 된다는 강박이 있다. 그럼 내리면 또 갈아타야 된다. 이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이제 우리 김포한강선은 갈아타지 말고 마곡이 됐든 가양이 됐든 어디서 되든 직결로 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5호선을 누가 물어보면 세 가지만 이야기하시라. ‘통진까지 가야 된다’, ‘검단 돌아오는 것은 반대한다’, ‘갈아타지 말고 앉아서 와야 된다’”고 호응을 유도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GTX-D는 지난 정부에서 김부선이라고 (불렸는데.) 아니 세상에 우리가 부천하고 같은 것은 경기도라는 것밖에 없다. 그런데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서 용산으로 해서 강남을 가라 그런다. 우리도 곧 70만이다. 우리가 (인구 증가가) 상상 초월이다. 그런데 왜 우리가 부천에서 돌아서 가야 되나. 이거 폐지하고 강남으로 바로 가는 김남선을 저는 주장한다. 이것도 원희룡 장관과 많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제 말이 거짓인지 아닌지는 아마 멀지 않은 시간 내에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또 “드론 환승센터가 잘 보이시나. 또 저게 컴팩트시티의 역사다. 역사가 저렇게 생길 거다. 저건 내가 그리는 게 아니고 국토부가 가지고 있는 안이다. 지상층은 버스다. 버스 종합터미널이다. 그리고 맨 꼭대기는 UAM 드론으로 운송할 수 있는 작은 헬리콥터 착륙장이다. 이것이 먼 꿈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5군데 정도에서 저것을 곧 실증 사업을 한다. 그래서 이 문제 또한 우리 김포의 미래가 달려 있는데 국토부가 우리 김포를 이 UAM의 실증사업 도시로 지정하도록 (노력하겠다) 또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고 계양고속도로 월곶IC를 하겠다. 올림픽대로는 방법이 있다. 지하로 또 다른 도로를 하나 더 만들어주면 올림픽대로의 체증은 부천 인천 쪽에서 올라가시는 분들의 체증은 (풀린다.) 이 문제는 우리 김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과 함께 풀어가는 문제다. 이것도 지금 거의 그림이 다 그려져 가고 있다는 보고를 드리겠다. 이 문제는 우리 국민의힘과 여당이 반드시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 그리고 지금 계양고속도로가 설계 중이다. 이게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거다. 아마 2025년이나 2026년 이전에 착공 들어갈 거다. 조금 바뀐 게 있어서 하나만 말씀드린다. (당초에는) 월곶IC가 없다. 고양리 등에서 올라탈 수 있는 IC가 없다. 그래서 이거 제가 도로공사하고 지금 협의 중에 있다. 김병수 시장이 건의를 했다. 이제는 여당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 우리가 해보겠다. 그리고 홍철호가 했나 안 했나 꼭 이것을 확인하시라”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김포대교에 수중보가 있다. 서울에서 수상 스키를 타고 또 수상 택시가 달리고 관광용 배가 다니는데 우리 김포 어떻나? 하루에도 강바닥이 한 번 들어났다가 물이 찼다가 또 한 번 들어났다가 물이 찼다가 (해서) 이용을 할 수가 없다. 김포 신도시 이름이 뭔가? 한강신도시다. 한강도 이용 못하면서 한강신도시다. 이거 해결해야 한다. 한강 수중보를 북쪽으로 옮기면 한강 르네상스 시대가 열린다. 그리고 봉성포천도 개발을 해서 옆으로 고급 전원주택 단지를 만들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부자가 살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교육 환경이 좋아져야 부자 동네가 된다. 우리 김포가 부자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경기도 분도를 반대한다며 북도쪽으로 편입 논의가 있는데 “김포는 역사적으로 서울”이라고 강조했다. 분도가 될 바에는 경기도가 아니라 서울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홍 위원장은 또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려고 한다. 내년에 아마 용역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종합운동장 밑은 전부 주차장을 만들고 공설운동장 오시는 분들 이분들이 차 안 가지고 지하철 타고 오시면 지하철 역이 스포츠타운 역이고 이렇게 해야 된다. 그리고 축구장 왼쪽 터에다가는 문화센터 빌딩을 지어야 되고 오른쪽에다가는 농수산물 유통센터, 음식 문화의 거리를 지어야 된다. 그래서 축구 안 하고 달리기 안 하는 날도 시민들이 운동장 스포츠타운에 가면 볼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가 있는 그런 복합공간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을 제가 묶어서 저렇게 표현한 것이다. 그렇게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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