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전 시장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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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3기 김포시장을 지낸 김동식 전 시장이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후보로 김포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4년부터 김포시는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할 것이고 향후 그 파급효과는 김포시 역사상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할 것으로 생각하며 그 주요 원인은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에 소요될 막대한 재정과 누적된 김포시 재정부채”라고 김포시의 형황을 진단하고 “유정복 국회의원의 2016년 완공 주장과 2017년 완공을 주장했던 시장의 무책임한 발언과 공약 그리고 무리한 도시철도 재정사업계획이 초래할 김포시 재정위기는 매우 위험하고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시장은 “2003년부터 시작된 한강 신도시, 한강 고속화 제방도로와 김포도시철도 건설, 양곡·마송 도시 개발사업, 학운산업단지 및 항공산업단지, 하성·월곳·대곳을 연결하는 해강안도로 건설 등을 추진할 때 김포시에는 많은 갈등과 시련이 있었다”고 지난 10여년을 돌이켜보고 “그러나 현명한 김포시민과 성실한 김포시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이제 ‘제3의 한강 기적은 김포에서 시작된다’는 소중한 김포시 꿈과 비젼을 꼭 되찾아야 한다”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이어 “산적해 있는 김포시의 수많은 과제 중에서도 교통과 교육 그리고 복지 분야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버스공영제 도입 등 전면적 대중교통체계 개선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김 전 시장은 “당내 경선에서 선택받지 못하면 그 뜻을 따르겠다”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김포시장 출마 발표문
김동식(민주당)
2014. 2. 12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저는 민주당 후보로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합니다.
과거 저는 새누리당 유정복 국회의원 외 여러분과 선의 경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서로 패한 때도 있고 이긴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선거를 통해서 저는 “시민의 힘은 위대하다” 는 점을 배웠습니다.
그동안 근신하고 공부하여 다시 한 번 위대한 김포시민의 선택을 받기위해 출마를 합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김포시장 출마를 하며 2 가지만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심각한 김포시 재정위기
금년 2014년부터 김포시는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하리라고 봅니다. 향후 그 파급효과는 김포시 역사상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주요 원인은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에 소요될 막대한 재정과 누적된 김포시 재정부채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토록 심각한 현실을 애써 무시하려는 안이한 태도이며 이로써 장차 김포시는 엄청난 재정위기에 봉착하리라 봅니다. 유정복 국회의원의 2016년 완공 주장과 2017년 완공을 주장했던 시장의 무책임한 발언과 공약 그리고 무리한 도시철도 재정사업계획이 초래할 김포시 재정위기는 매우 위험하고 심각합니다.
2. 잃어버린 김포시의 꿈과 비젼 (VISION)
잃어버린 김포시 꿈과 비젼을 되찾아야 합니다.
10여년전인 2003년부터 시작된 한강 신도시 , 한강 고속화 제방도로와 김포도시철도 건설, 양곡· 마송 도시 개발사업, 학운 산업단지 및 항공 산업단지, 하성·월곳·대곳을 연결하는 해강안도로 건설 등등을 추진 할 때 김포시에는 많은 갈등과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포시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 현명한 김포시민과 성실한 김포시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이제 다시 우리는 위대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제 3의 한강 기적은 김포에서 시작된다’ 는 소중한 김포시 꿈과 비젼(VISION)을 꼭 되찾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우리 김포시는 농어업 및 중소기업 , 환경·문화·예술·체육 , 보건·복지·공원 및 도서관 , 도로건설 및 포장과 산책로 조성 등등 수많은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교통과 교육 그리고 복지 분야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버스공영제 도입 등 전면적 대중교통체계 개선사업과 재정지원을 통한 김포택시 선진화 사업,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지속적인 예산지원, 노인과 어린이 그리고 불편한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투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버스공영제 도입을 통해 불편한 대중교통체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다가오는 민선6기 (2014-2018)는 서로 다른 목표 2가지를 달성해야 되는 힘든 시기입니다. 즉 한편에서는 심각한 재정위기를 극복해야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전국 제일의 살기 좋은 김포를 건설해야 하는 힘든 시기입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은 되새기며 출사표를 맺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앞에 시련과 역경을 만들어 놓은 이유는 극복하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기 원해서입니다.”
축복의 땅 , 살기 좋은 김포가 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포시장 민주당 후보
김 동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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