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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위원장, "수도권 젊은 가정들은 피해자, 교통이라도 서울과 똑같이 살게 해달라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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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조차 못하게 입 틀어막는 것이 나쁜 정치" 일갈


홍철호 김포시을 당협위원장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젊은 가정들은 생활권과 행정권의 불일치로 인한 피해자"라며 "그저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이라도 서울 사람들과 똑같은 요금 ·환경 속에서 살게 해달라는 것 뿐"이라며 김포시 등 인근 도시의 서울 편입 당위성에 대해 호소했다.


홍 위원장은 7일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1차 발언에서 이 같이 말하고 "지구의 위기는 전쟁과 기아 그리고 기후고 대한민국의 위기는 계층·지역·세대 등등 갈등과 인구 절벽"이라며 "인구 절벽을 해결해 줄 젊은 가정들이 수도권에 살고 있고 그들은 교통·교육 자아실현의 방법 등을 두고 고통받고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 눈물을 흘릴 때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가 아니라 눈물을 함께 흘려주는 것이 정치다. 그들의 자존심을 응원하는 것이 정치"라며 "지금 이 순간 공무원이 운전하는 관용차에 앉아 있는 고관대작들은 절대 못 느끼는 청년 가정의 삶"이라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또 "이미 메가 광역인 경기도가 해결하지 못했고 분도 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들은 생활권과 행정권의 불일치로 인한 피해자다. 그저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이라도 서울 사람들과 똑같은 요금 ·환경 속에서 살게 해달라는 것 뿐"이라고 했다.


이어 "김포라서가 아니라 김포의 문제가 우리 젊은 가족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1분에 차가 1대씩 지나가는 지방 도로의 현실도 문제지만 매일 두세 시간씩 60~70년대처럼 콩나물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도시 청년들의 문제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의조차 못하게 입 틀어막는 것이 나쁜 정치다. 민생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이것이 민생"이라고 논의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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