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토종학교, 토종 배추와 무 키워 김장 담가... 토종 종자 되살림 실천

김포토종학교(교장 김도경)와 회원이 댖고면 약암리의 토종 종자 이룸농장에서 토종 종자로만 키운 김장용 배추와 무를 활용한 김장김치 담그기 공동체 활동을 18, 19일 이틀 간 진행했다.

김장김치 활용 토종 종자로는 배추5종(청방배추, 똘배추, 보라배추, 조선배추, 150일배추)와 무 4종(쥐꼬리무, 안동무, 대산무,순무)을 재배 수확해 참여 회원들은 생애 최초로 올 겨울 100% 토종 김장김치를 맛보게 됐다.

토종학교 2기로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은 “재배 과정에서 해충을 손으로 잡고 왜 다른 텃밭 배추 보다 덜 자라는지 노심초사했으나 수확하고 김장김치까지 담그게 됐다. 가족들에게 올겨울 건강한 토종 김장김치를 즐기게 할 수 있게 돼 토종 종자와 토종먹거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기뻐했다.

김도경 토종학교 교장은 “토종 종자 되살림 실천 활동이 건강한 토종먹거리로 거듭나는 과정 체험을 통하여 토종 종자 보전과 되살림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 많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포토종학교는 11월 21일, 22일 이틀 간 김포농협 하나로마트 회센터에서 '지역연계먹거리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공모사업으로 김포시가족센터 다문화봉사단과 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 김포지구 등이 참여해 담근 김장김치를 저소득 70가구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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