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총연, "신도시 위해 원도심 의도적 배제 아니라면 인하대병원 유치 적극 중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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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원도심총연합회가 "신도시를 위해 원도심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면 인하대학교 대학병원을 계획대로 유치해 지역 의료체계의 거점으로 자리잡게 하기를 간절히 요구한다"며 김포시의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하는 공문을 김병수 시장 측에게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포시가 서울 편입 추진에 매진하는 사이 친환경자원회수센터(광역소각장) 입지 선정, 인하대학교 대학병원 유치 등 가라앉아있던 현안들이 돌출하고 있는 모양새다.
원총연은 공문에서 "2021년 7월 30일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 협력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해당 부지가 포함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원도심의 교통, 문화, 상업의 중심지가 되어 김포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며 "그러나 2022년 2월 14일 '㈜풍무역세권개발, 인하대병원 간 합의각서(MOA)'가 체결된 이후 별다른 진척이 보이지 않고 있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자금조달계획과 책임준공확약서를 요구했고 그 후 인하대병원 측은 해당 서류를 제출했으나 지난 15일 공사측에서 관련 서류가 미흡하다고 보완 요구해 병원 유치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군다나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제3기 병상 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안에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하대병원 김포유치는 불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해당 부지에는 이미 국민대학교와 경희대 대학병원이 무산된 전례가 있다"며 "2023년도가 한 달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시민들은 김포시의 유치 의지가 부족한 것인지 인하대병원의 추진 의지가 부족한 것인지 의아해하며 또다시 좌초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의 현재 중요 사안은 ①MOA당시 공사비로 책정한 3200억 원이 현재 약 7000억 원 수준으로 올랐는데 추가비용에 대한 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가? ②기간 내에 준공하지 못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사업비 일체를 돌려준다는 책임준공 확약서 작성"이라며 "시는 기본적으로 민간사업에 관여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긴 하나 김포시는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 김포도시공사와 인하대병원 간에 법적으로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야 할 것이며 만약 무산될 시 시민들이 납득 할 수 있는 이유와 차후 계획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 9월 국민의힘 김포시(을) 전진대회에서 미래 김포시의 청사진 10가지 중 7번째가 '신도시 안에 대학병원을 유치하여야 한다'였다"며 "김포시가 신도시를 위해 원도심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면 계획대로 유치하여 지역 의료체계의 거점으로 자리잡게 하기를 간절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원총연 공문 내용 전문.
김포시는 인하대학교 대학병원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하기 바랍니다!
2021년 7월 30일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 협력의 업무협약(MOU)’이 체결 되었습니다.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의 4대 원칙 중 하나가 '젊은 세대의 유입 및 정착을 위한 복지·교육·의료체계 구축'으로 인하대병원은 그 시발점이 될 것이기에 김포시민들은 업무협약 체결 소식에 환호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부지가 포함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원도심의 교통, 문화, 상업의 중심지가 되어 김포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2022년 2월 14일 '㈜풍무역세권개발, 인하대병원 간 합의각서(MOA)'가 체결된 이후 별다른 진척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자금조달계획과 책임준공확약서를 요구하였고 그 후 인하대병원 측은 해당 서류를 제출하였으나 지난 15일 공사측에서 관련 서류가 미흡하다고 보완을 요구하여 병원 유치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더군다나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제3기 병상 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안에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하대병원 김포유치는 불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해당 부지에는 이미 국민대학교와 경희대 대학병원이 무산된 전례가 있습니다.
2023년도가 한 달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시민들은 김포시의 유치 의지가 부족한 것인지 인하대병원의 추진 의지가 부족한 것인지 의아해하며 또다시 좌초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현재 중요 사안은 ①MOA당시 공사비로 책정한 3200억원이 현재 약 7000억원 수준으로 올랐는데 추가비용에 대한 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가? ②기간 내에 준공하지 못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사업비 일체를 돌려준다는 책임준공 확약서 작성입니다.
시는 기본적으로 민간사업에 관여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긴 하나 김포시는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 김포도시공사와 인하대병원 간에 법적으로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야 할 것이며 만약 무산될 시 시민들이 납득 할 수 있는 이유와 차후 계획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지난 9월 국민의힘 김포시(을) 전진대회에서 미래 김포시의 청사진 10가지 중 7번째가 '신도시 안에 대학병원을 유치하여야 한다'였습니다.
김포시가 신도시를 위해 원도심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면 계획대로 유치하여 지역 의료체계의 거점으로 자리잡게 하기를 간절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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