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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2호선 김포ㆍ고양연장선, 예타조사 1차 점검 앞둬... 2030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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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노선안. 제공=김포시  

 

KDI 현장조사·지자체 자료 제출 완료…2030년 개통 예정



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병)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고 있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 노선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1차 점검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은 홍 의원이 요구해 온 ‘산들마을사거리역’ 추가 신설이 반영된 노선안으로 지난 7월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예비타당성조사1팀은 8월 21일 예타조사에 착수했고 9월 13일에는 현장조사를 마쳤다. 최근에는 관련 지자체들이 KDI에서 요구한 추가자료 제출을 완료한 상황이라는 게 홍 의원실의 설명이다.


이후 해당 사업에 대한 예타는 사업비와 경제성 등을 조사하는 ‘1차 점검’을 시작으로 노선 이용 수요 등을 조사하는 ‘2차 점검’, SOC 분과위원회 심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총사업비 2조830억 원에 달하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 노선사업은 일산에서 한강을 건너 인천으로 곧바로 향할 수 있는 첫 노선이다.


특히 산들마을사거리역이 노선안에 반영되면서 일산 내에서도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중산동과 일산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의 노선안이 확정되면 인천2호선 독정역~검단역~걸포북변역~일산 테크노밸리역~킨텍스역~주엽역~일산역~산들마을사거리역~중산지구 순으로 이어지게 된다.


홍정민 의원은 “인천2호선 고양연장은 수도권 서북부를 잇는 중요한 철도망”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서 현 계획대로 2030년 개통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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