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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대표 합의로 학교신설비 720억 원 삭감 있을 수 없는 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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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민호.JPG


20일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경기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 예산안 중 신도시 개발시기에 맞추어 집행되어야 할 학교신설비용 720억 원이 양당 대표의원 합의로 삭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9일 두 교섭단체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 조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자 대표단을 중심으로 예산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학교신설비 삭감규모는 파주 206억 원, 화성 125억 원, 광주 61억 원, 용인 58억 원 순으로 대상교는 총 37개교로 확인된다.


김 의원은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추어 안전한 학교시설이 설립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해야 할 경기도의회가 오히려 학교신설비용 삭감한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다”며 “경기도 내 15개 시군에 37개 학교를 지을 수 있는 예산을 삭감한다는 것은 도민의 대표자격을 내려놓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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