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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103] 김포갑 박진호, "인하대병원 유치 역량 집중"... 부총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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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전용응급실 소아전용중환자실" 요청... 인하대병원장 "적극 반영" 화답

 

김포시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학병원 유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라고 국민의힘 김포시갑 총선 후보 박진호 캠프가 29일 밝혔다.


용산 청와대 낙하산 후보에 대한 경계 속에 서울지하철 5호선 감정역 설치를 주장하고 연이어 풍무역세권 인하대병원 조성으로 이슈 선점에 나선 모양새다.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시갑 당협위원장은 28일 캠프 사무소에서 인하대학교 측 관계자들을 만나 풍무역세권 내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박 후보 캠프 사무소를 찾은 인하대 측 관계자는 권영목 사무처장과 인하대학교의료원 이택 병원장(의료원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등이다.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김포는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병원이 한 곳도 없어 도시 위상에 맞는 보건 인프라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김포 주변의 고양시나 부천시, 서울 강서구는 대학병원을 확보하고 있어 대형 위급 상황이 발생해도 다른 도시까지 갈 필요 없이 자체에서 대응이 가능하다.


지난해 2월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인하대·인하대병원·풍무역세권개발이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합의각서(MOA)를 체결했으나 협의를 거듭하며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박진호 캠프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박 후보와 인하대 측 관계자들이 만나 머리를 맞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호 후보는 인구 증가세가 가파른 김포에서 보건과 보육의 질을 높일 핵심 안건으로 아동보건시설이 필요하다며 인하대 측에 소아전용응급실과 소아전용중환자실 유치를 요청했다. 


소아중환자를 돌볼 수 있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국에 8곳에 불과한 실정으로 경기도엔 차의과대학교분당차병원이 유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택 병원장은 “현재 인천 인하대병원 소아전용응급실을 연간 2만5,000명의 환자가 찾고 있다”며 “김포에 대학병원 유치 시 소아전용응급실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진호 후보는 “그간 김포의 대학병원 유치는 시민의 염원이었다”며 “그 일환 중 하나가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다. 풀리지 않은 대학병원 유치 현안을 전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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