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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103] "사사건건 훈수 훼방 유정복, 6개항 답 없으면 윤리위 제소"... 김포 국힘 후보들, 인천시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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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항의 방문.jpg


내년 4.10 국회의원 선거 김포시갑ㆍ을 선거구 출마 국민의힘 주자들이 인천시청으로 몰려가 유정복 시장에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요구했다.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실현 가능성 없는 선거 포퓰리즘 정치 쇼"라고 맹비난한 유 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노선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 처리 문제도 협의에 응하지 않자 이에 항의한 것이다.


29일 오후 홍철호, 박진호, 김민, 김보현, 유영록 후보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유정복 인천시장을 규탄했다. 


홍철호 후보는 2014년 유정복 당시 김포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공석이 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을 맡아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국회의원 바톤을 이어받았고 유영록 후보는 2000년대 초 도의원 당시 유정복 김포시장과 함께 새천년민주당에서 활동했다.


친분이 두텁던 사이들이었고 다시 국민의힘이라는 같은 배를 타고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서울편입과 5호선에 대한 김포와 인천의 입장이 서로 갈리면서 얼굴을 붉히는 관계가 되고 말았다. 


더욱이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예고한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안 연내 발표가 사실상 무산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만과 비난이 김포 여당 후보들에게 쏠리기 시작하자 이를 인천 쪽으로 돌리기 위한 의도도 읽힌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정복 시장의 김포를 향한 막말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그 막말은 김포의 숙원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서울 편입론 현안까지 거침없이 닿고 있다”며 “사사건건 김포현안에 훈수와 훼방을 일삼는 유정복시장의 언행은 50만 김포시민들에게 극도의 피로감과 분노, 실망을 안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둔 국면에 당 소속 광역단체장으로 당 추진 정책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이유와 김포 서울 통합 진행절차에 어떠한 허구성이 있는지 법적근거를 요구하고 1994년 당시 김포군수로서 김포군 검단면의 인천시 편입을 주도했던 일을 후회하고 있는지와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기도 분도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대해 서울시, 김포시, 강서구가 합의 할 당시 참여요구를 회피했던 인천시가 이제 와 과도한 권리를 요구하는 근거와 지하철5호선 연장, 지하철9호선 공항철도 직결 등 인천시 서구 일대에 중복된 철도망이 고려 된다면 경제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대한 입장도 달라고 했다.


이어 정치인 유정복은 정부여당의 일원으로 향후 적전분열, 이적행위 등으로 보일 수 있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겠는가까지 모두 6개항의 공개 질의를 했다. 


이들은 "유정복 시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반헌법적’, '실현가능성 희박‘ 등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후보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며 “1월 5일까지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이 없을 경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루 앞선 28일 유정복 시장은 5호선 연장노선 결정과 관련 “김포에서 처음에 시작을 잘못한 거다. 인천시와 협의를 한 뒤 노선을 조정했으면 문제가 하나도 없던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노선 결정이 늦어지는 책임을 김포시로 돌린 것이다. 


또한 5호선 연장 합의 당시 참여요구를 회피했다는 주장에 대해 인천시와 서구 측은 이를 부인하면서 제대로된 협의 없이 김포시가 서울시와 덜커덕 합의를 해놓고 이제 와서 자신들을 걸고 넘어지는 것에 대해 뜬금없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내놓는 등 양측의 감정의 골이 더 벌어지고 있다. 

 

5호선 연내 발표 무산과 관련해선 국토부와 대광위, 경기도, 김포시, 인천시, 서구, 서울시 등 관련 기관은 물론 선출직공직자와 정치인 중 그 누구도 이에 대한 입장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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