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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월드, 다문화가정 자녀 ‘꼼지락 꿈자락’ 배움터 사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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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유니월드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펼친 2023년도 ‘꼼지락 꿈자락’ 배움터 사업이 16일 마무리 됐다.


꼼지락 꿈자락 배움터는 김포시 통진읍에 거주하는 8개국 출신 다문화가정 초등생 18명에게 국어 및 수학 기초교육을 제공해 기초학습능력 향상과 문화 융합을 꾀하는 사업이다. 


유니월드는 2022년에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해당 재단의 후원을 받아 2년간 이 사업을 이어왔다.


유니월드는 다문화가정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업 측면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인별 격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음에 주목해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 대상지로 통진읍을 선정한 이유는 김포시 행정구역 가운데 세 번째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며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유입이 지속적이기 때문이다.


배움터 사업에서 진행하는 활동은 크게 교과 관련 활동과 교과 외 활동으로 나뉜다. 교과 관련 활동은 국어 교육, 수학 교육과 같은 기초 학습, 대상 아동들이 배운 바를 즐겁게 복습하고 활용해 볼 수 있는 시장놀이, 골든벨퀴즈대회, 또래티쳐 등의 놀이 학습으로 구분된다.


교과 외 활동은 한 해 동안 쌓아온 기량을 펼치는 발표회 활동,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기여하는 봉사활동, 자립심과 주도성을 기를 수 있는 학생자치회의 활동, 교사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워크샵으로 구성됐다. 


유니월드 관계자는 “사업이 자리잡기 시작한 2년 차부터 각종 놀이 학습과 교과 외 활동을 통해 아동과 아동, 아동과 교사 간 유대감이 강화됐다”며 “이후 출석율 증가와 더불어 기초학습능력 신장, 타문화 포용력 향상 등 전반적인 성장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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